2 에스드라
2 에스드라
(또한 4 에즈라로 알려짐)
4에스라 1
[1] 선지자 에스라 둘째 책이라 스라야의 아들 아사랴의 손자 힐기야의 손자 살룸의 손자 사독의 손자 아히둡의 손자
[2] 아히야의 아들이요, 아히야는 비느하스의 아들이요, 비느하스는 엘리의 아들이요, 아마랴는 아사랴의 아들이요, 아사랴는 므라욧의 아들이요, 므라욧은 아르나의 아들이요, 아르나는 우찌의 아들이요, 우찌는 보릿의 아들이요, 보릿은 아비수아의 아들이요, 아비수아는 비느하스의 아들이요, 비느하스는 엘르아살의 아들이요,
[3] 레위 지파 사람 아론의 아들로서 그는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 때 메대 지방에서 포로로 잡혀온 사람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백성에게 그들의 악한 행위를 전하고 그들이 내게 대하여 범한 죄악을 그들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로 그 자손의 자손에게 전하게 하라
[6] 이는 그들의 조상의 죄가 그들 속에서 증가하였음이니 이는 그들이 나를 잊고 다른 신들에게 제사를 드렸음이니라
[7]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내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들은 나를 노하게 하고 내 교훈을 멸시하였느니라.
[8] 네 머리카락을 뽑고 온갖 재앙을 그들에게 던지라.그들은 내 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반역하는 백성이니라.
[9] 내가 이토록 큰 은혜를 베풀어 준 그들을 언제까지 참아야 하겠느냐?
[10] 그들을 위하여 내가 많은 왕들을 멸하였고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온 군대를 쳐부수었노라.
[11] 내가 그들 앞에 있는 모든 민족을 멸하였고 동방에서 두 지방 곧 티레와 시돈의 백성을 흩었으며 그들의 모든 원수를 죽였느니라
[12] 그러나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호와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13] 진실로 내가 너희를 바다 가운데로 인도하였고 길이 없던 곳에 안전한 길을 너희에게 마련하였으며 모세를 지도자로, 아론을 제사장으로 너희에게 주었고
[14] 내가 불기둥으로 너희에게 빛을 비추어 주었고 너희 가운데서 큰 기사를 행하였거늘 너희가 나를 잊었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메추라기는 너희에게 표적이 되었고 내가 너희를 보호하기 위하여 진영을 주었으나 너희가 그것을 원망하였느니라
[16] 네가 네 원수들의 멸망을 보고 내 이름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원망하느니라
[17] 내가 너희에게 베푼 은혜는 어디 있느냐 너희가 광야에서 주리고 목마르던 때에 내게 부르짖지 아니하였느냐
[18]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이 광야로 인도하여 죽이려 하느냐? 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우리에게 나으리라 하니라
[19] 내가 네 신음소리를 불쌍히 여겨서 네게 만나를 먹이고 천사들의 떡을 먹게 하였노라
[20] 네가 목마르매 내가 바위를 쪼개어 물이 많이 흐르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더위로 말미암아 내가 나무 잎사귀로 너를 덮지 아니하였느냐?
[21] 내가 너희 가운데서 비옥한 땅을 나누고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블레셋 사람을 너희 앞에서 쫓아냈으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더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광야에 있고 쓴 시냇가에 있으며 목마르고 내 이름을 모독하였을 때에
[23] 내가 너희의 신성모독으로 말미암아 불을 보내지 아니하고 물 속에 나무를 던져 강물을 달게 하였노라.
[24] 야곱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하리요?유다야, 네가 나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도다.내가 다른 민족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내 이름을 주리니 그들이 내 율례를 지키게 하리라.
[25] 네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를 버리리라 네가 나에게 자비를 구하더라도 나는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26] 너희가 나를 부르더라도 내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더러워졌고 너희 발은 살인하기에 빠르기 때문이니라
[27] 이는 너희가 나를 버린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자신을 버린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내가 마치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간청하듯이, 어머니가 딸들에게 간청하듯이, 유모가 자녀들을 간청하듯이 너희에게 간청하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가 내 백성이 되고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가 내 아들이 되고 내가 너희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30] 내가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너희를 모았노라. 그러나 이제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하리요?내가 너희를 내 앞에서 쫓아내리라.
[31] 너희가 나에게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내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리니 이는 내가 너희의 절기와 초하루와 육체의 할례를 버렸음이니라
[32]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냈으나 너희가 그들을 잡아 죽이고 그 몸을 찢었으니 내가 그들의 피를 너희에게 요구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 집이 황폐하였으니 바람이 짚을 몰아내듯이 내가 너희를 쫓아내리라
[34] 네 아들들에게는 자식이 없으리라. 이는 너와 함께 있는 그들이 내 계명을 등한히 여기고 내 목전에 악을 행하였음이니라.
[35] 내가 너희 집을 내가 듣지 아니하고도 믿는 백성에게 주리니 내가 표적을 보이지 아니한 자들은 내가 명령한 것을 행할 것이요
[36] 그들은 선지자를 보지 못하였으나 그들의 옛 상태를 기억할 것이요
[37] 나는 다가올 백성의 감사하는 마음을 증거하노니 그 자녀들이 기쁨으로 기뻐할 것이요 그들이 육신의 눈으로 나를 보지 못하더라도 영으로는 내가 말하는 것을 믿을 것이니라
[38] 아버지여, 이제 자랑스럽게 바라보시고 동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39] 내가 그들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호세아와 아모스와 미가와 요엘과 오바댜와 요나를 지도자로 주리라
[40] 나훔과 하박국과 스바냐와 학개와 스가랴와 여호와의 사자라 일컬음을 받는 말라기라.
2
[1]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을 종살이에서 인도하여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계명을 주었으나 그들은 듣지 아니하고 내 교훈을 헛되게 하였느니라.
[2] 그들을 낳아 키운 어머니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 자녀들아, 가거라. 나는 과부요 버림받은 자니라.
[3] 내가 기쁨으로 너희를 양육하였으나 애통과 근심으로 너희를 잃었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고 내 목전에 악을 행하였음이니라
[4] 그러나 이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나는 과부요 버림받은 자니라.내 자녀들아, 가서 여호와께 자비를 구하라.’
[5] 아버지여, 자녀들의 어머니 외에 당신도 증인으로 부르오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지키지 아니함이니이다
[6] 그리하여 네가 그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그들의 어머니를 멸망시켜 그들이 자손을 낳지 못하게 하리라.
[7] 그들이 열방 중에 흩어지고 그 이름이 땅에서 지워지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멸시하였음이니라
[8] 너희 가운데 불의한 자들을 숨기는 아시리아여, 화가 있도다. 악한 나라여, 내가 소돔과 고모라에 행한 일을 기억하라.
[9] 그 땅은 진흙 덩어리와 재더미로 덮여 있느니라 나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에게도 내가 그와 같이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여호와께서 에스라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백성에게 이르기를 내가 이스라엘에게 주려고 하였던 예루살렘 왕국을 그들에게 주리라 하라
[11] 또 나는 그들의 영광을 내게로 돌려주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가 예비해 두었던 영원한 처소를 그들에게 주리라.
[12] 생명나무가 그들에게 향기로운 향을 주리니 그들은 수고하지 아니하며 피곤하지도 아니하리라.
[13]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요 너희 날이 적어지도록 기도하라 그 날이 짧아지도록 기도하라 왕국이 너희를 위하여 이미 예비되었으니 깨어 있으라
[14] 하늘과 땅을 증거하게 하여라. 내가 악을 버리고 선을 창조하였으니, 이는 내가 살아 있기 때문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어머니여, 당신의 아들들을 품어 안고 비둘기처럼 기쁨으로 그들을 양육하며 그들의 발을 굳건히 하여라.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주님의 말씀이다.
[16] 내가 죽은 자들을 그 자리에서 일으키고 그들의 무덤에서 데리고 나오리니 이는 내가 그들 가운데서 내 이름을 알았음이니라
[17] 아들들의 어머니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택하였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내가 내 종 이사야와 예레미야를 보내어 너희에게 도움을 주리라 그들의 권고대로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열두 나무를 성별하여 예비하였으니 그 나무에는 각종 열매가 맺혔고
[19]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수많은 샘과 장미와 백합이 자라는 웅장한 일곱 산을 갖게 하리니, 이것들로 내가 네 자녀에게 기쁨을 가득 채워 주리라.
[20] 과부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아의 정의를 공평하게 하며, 궁핍한 자에게 베푸는 것과 고아를 변호하는 것과,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는 것,
[21] 다친 자와 약한 자를 돌보고, 절름발이를 조롱하지 말고, 불구자를 보호하고, 눈먼 자에게 내 영광을 환상으로 보여주어라.
[22] 네 성 안에 있는 노인과 어린이를 보호하라.
[23] 죽은 사람을 발견하면 무덤에 맡기고 표시해 두어라. 그러면 내가 부활할 때 너를 첫째 자리에 앉히겠다.
[24] 내 백성아, 멈추고 조용히 있으라. 너희의 안식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25] 선한 유모여, 네 아들들을 기르고 그들의 발을 튼튼하게 하라.
[26] 내가 네게 준 종 중에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희 중에서 그들을 찾으리라
[27] 근심하지 말라 환난과 괴로움의 날이 이르면 다른 사람들은 울고 슬퍼할 것이나 너희는 기뻐하고 풍부할 것이다.
[28] 열방이 너를 시기하여도 너를 대적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 내 손이 너를 덮어서 네 아들들이 지옥을 보지 않게 하리라.
[30] 어머니여, 네 아들들과 함께 기뻐하라 내가 너를 구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잠자는 네 아들들을 기억하라 내가 그들을 땅의 숨은 곳에서 인도하여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나는 자비로우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2] 내가 올 때까지 네 자녀를 꼭 껴안고 그들에게 자비를 전하라. 내 샘물이 넘치고 내 은혜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3] 나 에스라는 호렙 산에서 주님으로부터 이스라엘에게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내가 그들에게 가보니 그들은 나를 배척하고 주의 명령을 거부하였느니라
[34] 그러므로 듣고 깨닫는 민족들아,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자를 기다리라. 그가 너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리라. 세상 끝에 오시는 이가 가까이 왔음이니라.
[35] 영원한 빛이 영원토록 너희에게 비칠 것이므로 왕국의 보상을 위하여 준비하라.
[36] 이 세상의 그늘에서 벗어나시고 당신의 영광의 기쁨을 받으소서. 나는 나의 구세주를 공개적으로 증거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37] 주께서 너희에게 맡기신 것을 받고 기뻐하며 하늘 나라에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38] 일어나 서서 주의 절기에 인치를 받은 자들의 수를 보라.
[39] 이 세상의 그늘에서 떠난 자들은 주님으로부터 영광스러운 옷을 받았느니라
[40] 시온아, 네 백성의 수효를 다시 세어 보아라. 그리고 흰옷을 입고 여호와의 율법을 성취한 네 백성의 수효를 세어 보아라.
[41] 네가 구한 자녀의 수가 가득 찼으니 태초부터 부름을 받은 네 백성이 거룩하게 되도록 주님의 능력을 구하라.”
[42] 나 에스라는 시온 산 위에 많은 무리가 모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수가 셀 수 없을 정도였고 그들이 다 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고 있었느니라
[43] 그들 가운데에는 키가 큰 청년이 한 명 있었는데, 다른 누구보다도 키가 컸고 그들 각자의 머리에는 면류관을 씌웠으나 그는 그들보다 더 높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넋을 잃었습니다.
[44] 그 때에 내가 한 천사에게 물으니 “주여, 이들은 누구니이까?”
[45] 그는 대답하여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들은 죽을 옷을 벗고 불멸의 옷을 입고 하나님의 이름을 고백한 자들이며, 지금 면류관을 쓰고 종려나무 가지를 받는 자들이다.”
[46] 그때에 나는 그 천사에게 말하였다. “그들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그들의 손에 손바닥을 얹어주는 그 청년은 누구입니까?”
[47] 그는 대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그가 세상에서 그들이 고백한 하나님의 아들이니라” 하였으니 나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용감히 싸운 자들을 칭찬하기 시작하였느니라
[48] 그 천사가 나에게 이르되 가서 내 백성에게 네가 본 주 하나님의 크고 많은 기사들을 전하라 하니라
3
[1] 우리 성이 멸망된 지 삼십 년 후에 나 살라디엘 곧 에스라가 바벨론에 있었더라 내가 침상에 누워 괴로워하며 내 생각이 내 마음에 솟아올랐노라
[2] 내가 시온의 황폐함과 바벨론에 사는 자들의 부요함을 보았음이니라
[3] 내 마음이 크게 불안하여 지극히 높으신 분께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드렸습니다.
[4] 주권자이신 주님, 처음에 땅을 만드실 때, 아무런 도움도 없이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흙에게 명령하지 않으셨습니까?
[5] 그리고 그것은 당신에게 아담에게 생명 없는 몸을 주었습니까? 그러나 그는 당신의 손으로 만든 작품이었고 당신은 그에게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셨고 그는 당신 앞에서 살아났습니다.
[6] 그리고 당신은 땅이 나타나기 전에 당신의 오른손이 심은 정원으로 그를 인도하셨습니다.
[7] 당신께서 그에게 당신의 한 계명을 두셨으나 그는 그것을 범하였고 즉시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죽음을 정하셨습니다. 그에게서 셀 수 없이 많은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족속이 나왔습니다.
[8] 또 각 민족이 자기 뜻대로 행하며 주 앞에서 경건치 아니한 일을 행하였고 주를 업신여겼으나 주께서 그들을 막지 아니하셨나이다.
[9] 그러나 당신은 다시 때가 되어서 홍수를 세상에 내려 그들을 멸망시키셨습니다.
[10] 그들에게도 같은 일이 닥쳤습니다. 아담에게 죽음이 닥친 것과 같이 홍수도 그들에게 닥쳤습니다.
[11] 그러나 당신은 그 중 한 사람, 곧 노아와 그의 가족과 그에게서 나온 모든 의인만을 남겨 두셨습니다.
[12] 땅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그들은 아이들과 민족들과 많은 나라들을 낳았고 또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경건하지 아니하게 되었습니다.
[13] 그들이 당신 앞에서 죄악을 행하였을 때에 당신께서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택하셨으니 그의 이름은 아브라함이요
[14] 그리고 당신은 그를 사랑하셨고, 밤에 은밀하게 그에게만 시대의 끝을 나타내셨습니다.
[15] 주께서 그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그의 자손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에게 이삭을 주셨고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셨나이다.
[16] 당신께서는 야곱을 당신께 따로 세우셨지만 에서는 버리셨고 야곱은 큰 무리가 되었습니다.
[17] 그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어 시내산으로 인도하셨나이다.
[18] 주께서 하늘을 굽히시고 땅을 진동시키시고 세상을 움직이시며 깊은 바다를 진동시키시고 시대를 혼란스럽게 하셨나이다.
[19] 그리고 당신의 영광이 불과 지진과 바람과 얼음의 네 문을 통과하여 야곱의 자손에게 율법을 주시고 이스라엘의 후손에게 계명을 주셨습니다.
[20]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악한 마음을 제거하지 아니하셨사오니 이는 당신의 법이 그들에게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첫째 아담은 악한 마음을 품고 범죄하여 이겼고 그에게서 나온 모든 사람들도 이겼느니라.
[22] 그리하여 그 질병은 늘 지속되었고 율법은 악의 뿌리와 함께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었지만 선한 것은 떠나고 악은 남았습니다.
[23] 그리하여 세월이 흐르고 해가 차서 당신은 당신의 종을 일으키셨는데 그 이름은 다윗입니다.
[24] 또 당신께서 그에게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그 안에서 당신께 속한 제물을 드리라고 명령하셨나이다.
[25] 이 일은 여러 해 동안 계속되었으나 그 성읍 주민들은 범죄하였더라
[26]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이 행한 모든 일을 그대로 행하였으니 그들도 악한 마음을 가졌음이니라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 성을 주의 원수의 손에 넘겨 주셨나이다.
[28] 내가 내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바벨론에 사는 자들의 행위가 더 나았는가? 그래서 바벨론이 시온을 지배하게 되었는가?
[29] 내가 여기 왔을 때에 무수한 불경건한 행위를 보았고 내 영혼은 이 삼십 년 동안 많은 죄인들을 보았나니 내 마음이 낙담하여
[30] 내가 보니 주께서 죄짓는 자들을 참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을 용서하시며 주의 백성을 멸하시고 주의 원수들을 보존하셨나이다
[31] 또 네 길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아니하였느니라 바벨론의 행위가 시온의 행위보다 나으냐?
[32] 이스라엘 외에 다른 민족이 너를 알았느냐? 야곱의 이 지파들처럼 너의 언약들을 믿었던 지파가 어디 있느냐?
[33] 그러나 그들의 상급은 나타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수고는 열매를 맺지 못하였나이다 내가 열방 가운데 널리 다니며 그들이 당신의 계명들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이 재물로 풍성함을 보았나이다
[34]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죄악과 세상 거민들의 죄악을 저울에 달아 보시오. 그러면 저울판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35] 땅의 거민이 주의 목전에 죄를 범하지 아니한 적이 언제 있었나이까? 어느 나라가 주의 계명을 그토록 잘 지켰나이까?
[36] 당신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개인적으로는 발견하실 수 있으나 민족들은 발견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4
[1] 그때에 내게 보내진 천사 곧 우리엘이라 하는 천사가 대답하니
[2]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세상에 대하여 완전히 무지한데,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3] 내가 이르되, 내 주여,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세 가지 길을 보여 주고 세 가지 문제를 네게 제시하기 위하여 보내졌노라.
[4] 만일 네가 그 중 하나만이라도 내게 풀어 줄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보고 싶어 하는 길을 보여 주고, 마음이 왜 악한지를 가르쳐 주겠다.”
[5] 내가 이르되 주여 말씀하옵소서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가서 불의 무게를 내게 달아 보시오. 혹은 바람의 척도를 내게 달아 보시오. 혹은 지난 날을 내게 다시 불러 보시오.
[6]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태어난 자 중에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당신이 나에게 이런 일을 묻느냐 하니
[7] 또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바다 한가운데에 거처가 몇 개나 있는가? 깊은 물의 근원에 몇 개의 강이 있는가? 창공 위에 몇 개의 강이 있는가? 지옥의 출구는 어디인가? 낙원의 입구는 어디인가?’ 하고 물었다면,
[8] 어쩌면 당신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나는 깊은 곳으로 내려간 적도 없고, 지옥에도 내려가본 적이 없으며, 하늘에 올라간 적도 없습니다.’
[9] 그러나 지금 나는 당신에게 불과 바람과 낮에 관하여만 물었습니다. 당신이 그것들을 통과하였고 그것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인데, 당신은 그것들에 관하여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10]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자란 것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11] 그러면 어떻게 네 마음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깨달을 수 있겠느냐? 또 이미 타락한 세상에 지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썩지 아니함을 깨달을 수 있겠느냐?” 내가 이 말을 듣고 엎드렸노라
[12] 또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여기 와서 경건치 아니하게 살며 고난을 받고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여기 있지 아니하는 것이 우리에게 나으리라 하니라
[13]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평지의 나무 숲에 들어갔더니 그들이 꾀를 짜고
[14] 또 이르되 우리가 가서 바다와 싸우자 바다가 우리 앞에서 물러가게 하고 우리가 더 많은 숲을 만들자 하였느니라
[15] 또 바다 물결도 그와 같이 계획을 짜서 이르되 올라가서 평야의 숲을 정복하여 거기서도 우리가 더 많은 땅을 차지하자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숲의 계획은 허무하니 불이 내려와 그것을 삼켜 버렸느니라
[17] 또한 바다 파도의 모양도 모래가 굳건히 서서 파도를 막았음이니라.
[18] 만일 네가 그들 사이의 재판관이 된다면 누구를 의롭다고 선언하고 누구를 정죄하겠느냐?”
[19]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각 사람이 어리석은 도모를 하였나니 땅은 삼림에 배정되었고 바다는 파도를 지탱할 곳이 배정되었느니라
[20]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옳은 판단을 하였거늘 네 경우에는 어찌하여 그렇게 판단하지 아니하였느냐
[21] 땅이 숲에, 바다가 파도에 할당된 것과 같이 땅에 사는 자들은 땅에 있는 것만을 깨닫고, 하늘 위에 있는 자는 하늘의 높이 위에 있는 것만을 깨닫는다.”
[22]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가 어찌하여 총명의 능력을 얻었나이까
[23] 내가 묻고자 한 것은 위의 도들에 관한 것이 아니요 우리가 날마다 겪는 일들, 곧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욕거리로 넘겨진 이유와 당신이 사랑하시는 백성이 불경건한 지파들에게 넘겨진 이유, 우리 조상들의 율법이 폐지된 이유, 기록된 언약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아니한 이유입니다.
[24] 우리가 메뚜기처럼 세상을 떠나고 우리 목숨이 안개와 같아서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는 까닭이니라
[25] 그러면 우리가 불리우는 그 이름을 위하여 그가 무엇을 하실까? 내가 구한 것은 바로 이것들입니다.”
[26]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살아 있으면 볼 것이요 네가 장수하면 여러 번 놀랄 것이니 이는 세상이 종말을 향해 재빨리 나아가기 때문이라
[27] 이는 의인들에게 약속된 것들을 그들이 정해진 때에 이룰 수 없음이니 이 세상은 슬픔과 병들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니라
[28] 너희가 나에게 묻는 그 악은 이미 심어졌으나 그 추수는 아직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9] 그러므로 심은 것이 거두어지지 아니하고 악한 것이 심어진 곳이 없어지지 아니하면 선한 것이 심어진 밭도 생기지 아니하리라
[30] 처음부터 아담의 마음에 악한 씨앗이 심어졌고, 그것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불경건을 낳았는지, 그리고 타작의 때가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불경건을 낳을 것인지!
[31] 이제 한 알의 악한 씨앗이 얼마나 많은 불경건의 열매를 맺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32] 수많은 곡식 이삭이 뿌려지면 얼마나 큰 타작마당을 가득 채우겠느냐!”
[33]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런 일들이 언제까지 있겠느냐 우리의 연수가 적고 악함은 어찌함인고 하니이까
[34]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지극히 높으신 분보다 더 빨리 서두르지 아니하노라 네가 서두르는 것은 네 자신을 위함이요 지극히 높으신 분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서두르시느니라
[35] 의인의 혼이 자기 방에서 이 일들을 묻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언제까지 여기 머물러야 하겠느냐? 우리 보상의 추수는 언제 올 것인가?
[36] 그러자 천사장 예레미엘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와 같은 자의 수가 채워지면 곧 그가 저울로 나이를 달아서
[37] 또 그 시대들을 측량하여 헤아리시고, 그 시대들을 숫자로 세셨으며, 그 측량이 채워질 때까지는 그들을 움직이거나 일으키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38] 그때에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권자이신 주님, 그러나 우리 모두가 다 경건치 아니함으로 가득 차 있나이다.
[39] 의인들을 위하여 타작하는 때가 늦어지는 것은 아마도 우리 때문이요 땅에 거하는 자들의 죄 때문이리라.”
[40]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가서 임신한 여자에게 물어 보아라. 아홉 달이 지나서도 그 여자의 태가 아이를 더 이상 뱃속에 가둘 수 있겠느냐?
[41] 내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하니라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하데스의 영혼의 방은 자궁과 같습니다.
[42] 마치 산고를 겪는 여인이 산고를 피하려고 서두르는 것처럼, 그곳들도 처음부터 맡겨진 것을 돌려주려고 서두릅니다.
[43] 그러면 네가 보고자 하는 것들이 네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44]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주의 목전에 은총을 얻었고 또 할 수 있고 내가 합당하다면
[45] 또한 이것도 나에게 보여 주십시오. 지나간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앞으로 올 것인지, 아니면 우리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이미 지나갔는지.
[46] 지나간 일은 알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은 모르니이다.”
[47] 또 그가 나에게 이르시되 내 오른편에 서라 내가 비유의 해석을 네게 보이리라 하시니라
[48] 그래서 내가 서서 보니 불타는 용광로가 내 앞을 지나가고 있었고 불꽃이 지나간 후에 내가 보니 연기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49] 그 후에 물 구름이 내 앞을 지나가며 폭우를 쏟아내었고, 폭우가 지나간 뒤에도 물방울이 구름 속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50]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비가 물방울보다 많고 불이 연기보다 크듯이 지나가는 양도 훨씬 많았지만 물방울과 연기는 남았습니다.”
[51] 그때에 내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그 날까지 살겠느냐? 그 날에 누가 살아 있겠느냐?
[52]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가 묻는 표적들에 관하여는 내가 부분적으로 말해줄 수 있으나 너희 생명에 관하여는 말하도록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내가 알지 못함이니라
5
[1] 이제 표적들에 관하여 말하면 보라 땅에 사는 자들이 큰 공포에 사로잡히고 진리의 길이 숨겨지고 땅이 믿음으로 황폐해질 날이 오리라.
[2] 또한 네가 보는 것 이상으로, 네가 전에 들은 것 이상으로 불의가 더해질 것이다.
[3] 지금 너희가 다스리는 것을 보는 그 땅은 황무하고 밟히지 아니한 곳이 될 것이요, 사람들은 그 땅이 황폐함을 볼 것이요.
[4] 그러나 만일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너희를 살려 주신다면, 너희는 삼일 후에 그것이 혼란에 빠지는 것을 볼 것이요, 밤에는 해가 갑자기 비치고 낮에는 달이 비치리라.
[5] 나무에서 피가 떨어지고 돌이 소리를 지르며 민족들이 놀라고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6] 또 땅에 거하는 자들이 생각지 아니한 분이 왕노릇하시리니 새들도 다 날아가리라
[7] 소돔 바다가 고기를 토해내리요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밤에 소리를 내어 모든 사람이 그의 소리를 듣게 되리라.
[8] 또한 많은 곳에 혼란이 있을 것이요 불이 자주 터질 것이요 짐승들이 그 거처를 떠나 돌아다닐 것이요 월경하는 여자들은 괴물들을 낳을 것이요
[9] 그리고 달콤한 물 속에는 짠물이 있을 것이요, 모든 친구들은 서로를 정복할 것이요, 그때에 이성은 스스로를 숨기고 지혜는 그 방으로 물러갈 것이요,
[10] 많은 사람이 그것을 구하되 얻지 못할 것이요 불의와 방종이 땅에 더하리라.
[11] 또 어떤 나라가 이웃 나라에 묻기를 ‘의로움이나 옳은 일을 행한 자가 너를 지나갔느냐?’ 하면 그 나라가 대답하기를 ‘아니요’ 할 것이요
[12] 그 때에 사람들은 바라나 얻지 못할 것이요 수고하나 그들의 길이 형통하지 못할 것이요
[13] 내가 너희에게 말할 수 있는 표적은 이러하니 만일 너희가 다시 기도하고 지금과 같이 울며 칠 일 동안 금식하면 이보다 더 큰 말을 들을 것이요.”
[14] 그러자 내가 깨어났는데 내 몸은 몹시 떨리고 내 마음은 몹시 괴로워서 기절하였습니다.
[15] 그러나 나에게 와서 말하던 천사가 나를 붙잡아 힘을 북돋우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16] 둘째날 밤에 백성의 우두머리인 팔티엘이 나에게 와서 말하였다. “네가 어디에 갔었느냐? 네 얼굴이 왜 슬픈가?
[17] 이스라엘이 유배지에서 네게 맡겨진 줄을 네가 알지 못하느냐?
[18] 그러므로 일어나서 빵을 잡수십시오. 마치 목자가 자기 양 떼를 잔인한 이리의 손에 맡겨 두는 것과 같이 우리를 버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19] 내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서 일곱 날 동안 나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 그러면 네가 내게로 올 수 있으리라 하니 그가 내 말을 듣고 나를 떠났더라
[20] 그래서 나는 우리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일곱 날 동안 금식하고 애통하며 울었습니다.
[21] 그리고 일곱 날 후에 내 마음의 생각은 다시 나에게 매우 무거워졌습니다.
[22] 그러자 내 영혼은 다시 이해의 영을 되찾았고 나는 다시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3] 내가 말하였다. “주권자이신 주님, 땅의 모든 숲과 모든 나무 가운데서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택하셨나이다.
[24] 그리고 당신은 세상의 모든 땅에서 한 지역을 당신을 위해 선택하였고, 세상의 모든 꽃에서 백합 한 송이를 당신을 위해 선택하였습니다.
[25] 또 바다의 모든 깊은 곳에서 한 강을 채우셨고, 건축된 모든 성읍에서 시온을 거룩하게 구별하셨나이다.
[26] 또 네가 창조한 모든 새 가운데서 비둘기 한 마리를 네게 이름 붙였고, 네가 창조한 모든 양 떼 가운데서 양 한 마리를 네게 마련하셨느니라.
[27] 또 그 많은 민족 가운데서 한 민족을 당신께 얻으셨고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 백성에게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율법을 주셨나이다.
[28] 주여, 이제 어찌하여 당신께서 한 뿌리를 많은 뿌리에게 넘겨 주시고, 한 뿌리를 다른 뿌리들보다 더 멸시하시며, 당신의 유일한 뿌리를 많은 뿌리 가운데 흩으셨나이까?
[29] 당신의 약속을 반대하던 자들은 당신의 언약을 믿는 자들을 짓밟았습니다.
[30] 만일 네가 네 백성을 참으로 미워하면 그들은 네 손으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31] 내가 이 말을 마치자 전날 밤에 나에게 나타났던 천사가 나에게 파견되었습니다.
[32] 또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너에게 가르쳐 주리라. 내 말을 잘 들으라. 내가 너에게 더 말해 주리라.”
[33] 내가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내 주여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네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마음에 크게 근심하느냐 아니면 그를 지으신 자보다 그를 더 사랑하느냐
[34]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내가 근심하여 말하였나이다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깨닫고 그의 판단의 일부를 구하려고 애쓰는 동안 매 시간 마음이 괴로워하나이다 하니라
[35] 그가 내게 이르되 네가 할 수 없느니라 하니 내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못하겠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태어났나이까 내 어머니의 태가 내 무덤이 되지 아니하여 야곱의 수고와 이스라엘 백성의 고된 노고를 내가 보지 아니하게 되었나이까 하노라
[36]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아직 오지 않은 자들을 나를 위해 세어 주시고 흩어진 빗방울을 모아 주시고 시든 꽃을 다시 피워 주소서.
[37] 닫힌 방들을 내게 열어 주시고 그 안에 갇힌 바람들을 내게 꺼내 주시거나 음성의 그림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당신이 이해하고자 하는 수고를 당신에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38]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사람들과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자 외에는 누가 이러한 일을 알 수 있겠나이까
[39] 나는 지혜가 없으니 당신이 나에게 묻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말할 수 있겠나이까?”
[40]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가 말한 것 중 하나도 행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너는 나의 심판과 내가 내 백성에게 약속한 사랑의 목적을 알 수 없다.”
[41] 내가 이르되 주여 보소서 마지막에 살아 있는 자들은 주께서 책임지셨거늘 우리보다 먼저 있던 자들이나 우리나 우리보다 뒤에 오는 자들은 무엇을 하리이까
[42]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내 심판을 원형에 비유할 것이다. 마치 마지막에 있는 자에게는 느린 것이 없고, 처음에 있는 자에게는 서두르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43] 그때에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 이미 있었던 자들과 현재 있는 자들과 장래 있을 자들을 한 번에 창조하셔서 당신의 심판을 더 빨리 보이실 수 없었나이까 하니
[44] 그는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창조물이 창조주보다 더 서두를 수 없고 세상도 그 안에 창조된 자들을 한꺼번에 붙잡을 수 없느니라.
[45] 내가 이르되 네가 네 종에게 네가 네 창조물에게 한 번에 반드시 생명을 주겠다고 어떻게 말하였느냐? 그러므로 만일 모든 피조물이 한 번에 살고 창조물이 그들을 부양한다면 지금도 한 번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다.
[46]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의 태에 물어서 ‘네가 열 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왜 한 명씩 낳느냐?’고 묻고 한 번에 열 명을 낳게 하라고 하라.”
[47] 나는 “물론 그럴 수 없습니다. 다만 각자가 제때에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48]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때때로 그 안에 심겨지는 자들에게 땅의 태를 주었다.
[49] 어린아이가 아이를 낳지 못하고 늙은 여자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과 같이 내가 창조한 세상도 이와 같으니라.”
[50] 내가 묻되 이제 기회를 주셨으니 내가 당신 앞에서 말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게 말씀하신 우리 어머니가 아직 젊으십니까? 아니면 이제 늙으실 때가 되셨습니까?
[51]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아이를 낳는 여자에게 물어 보아라. 그러면 그가 네게 말하리라.
[52] 그 여자에게 말하여라. “왜 네가 최근에 낳은 아이들은 전에 낳은 아이들과 같지 않고 키가 작니?”
[53] 그러면 그 여자가 너에게 대답하리라. `젊어서 힘차게 태어난 사람과 늙어서 태가 쇠약해지는 때에 태어난 사람은 다르다.’
[54] 그러므로 너와 네 동년배들은 너보다 먼저 있던 자들보다 키가 작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55] 그리고 네 뒤에 오는 자들은 너보다 작을 것이요, 이미 늙어가고 청춘의 힘을 지나가는 창조물에서 태어난 자들이니라.”
[56] 내가 이르되 주여 만일 내가 주의 목전에 은총을 얻었다면 주께서 주의 창조물을 찾아오시는 종에게 보여 주소서 하옵소서
6
[1] 또 그는 나에게 이르되, 땅의 원이 시작될 때, 세상의 문들이 자리 잡기 전, 모인 바람이 불기 전에,
[2] 천둥이 울리기 전, 번개가 번쩍이기 전, 낙원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3]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보이기 전에, 움직이는 권능들이 확립되기 전에, 그리고 수많은 천사들이 함께 모이기 전에,
[4] 공중의 높이가 높아지기 전, 궁창의 치수가 불리기 전, 시온의 발판이 세워지기 전에,
[5] 또 현재 해수가 계산되기 전이며 지금 죄를 짓는 자들의 생각이 멀어지기 전이며 믿음의 보화를 쌓은 자들이 인을 받기 전이니라
[6] 그러므로 이것들은 내가 계획한 것이요, 다른 이를 통하여서가 아니라 나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마지막도 다른 이를 통하여서가 아니라 나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7]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대를 나누는 일은 무엇이겠느냐? 또 첫째 시대의 끝과 그 다음 시대의 시작은 언제겠느냐?
[8]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에서 이삭까지 이르렀으니, 이삭에게서 야곱과 에서가 태어났고 야곱의 손이 처음부터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았기 때문이다.
[9] 이는 에사우는 이 시대의 끝이요 야곱은 그 뒤에 오는 시대의 시작이니라
[10] 사람의 시작은 손이요 사람의 끝은 발꿈치니 발꿈치와 손 사이에서는 다른 것을 찾지 말라 에스라!”
[11]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만일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다면
[12] 당신이 전날 밤에 나에게 부분적으로 보여 주신 표적들의 끝을 당신의 종에게 보여 주십시오.”
[13] 그가 대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그러면 네가 충만하고 울리는 음성을 듣게 되리라
[14] 네가 선 곳이 크게 진동하면
[15] 그 음성이 말할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말씀은 마지막에 관한 것이요 땅의 기초가 그것을 깨달을 것이니라
[16] 그 말씀은 그들에게 관한 것이니 그들은 떨고 흔들릴 것이요, 그들의 종말이 바뀌어야 함을 알기 때문이니라.”
[17] 내가 이 말을 듣고 일어나 귀를 기울여 보니 음성이 들리는데 그 소리는 많은 물소리와 같았더라.
[18] 또 이르시되 보라 그 날들이 이르리니 내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찾아가서
[19] 내가 불의를 행하는 자들에게 그 불의의 형벌을 요구하고 시온의 굴욕이 끝날 때에
[20] 그리고 지나가려는 시대에 인장이 찍힐 때, 나는 이 표적들을 보일 것입니다. 즉, 책들이 창공 앞에서 펼쳐지고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볼 것입니다.
[21] 일 년 된 아기들이 음성으로 말하고, 임신한 여자들이 석 달과 사 달에 조산아를 낳을 것이요, 그들은 살아서 춤출 것이다.
[22] 뿌려진 곳이 갑자기 뿌려지지 않은 것처럼 나타나고, 가득 찬 창고가 갑자기 비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23] 나팔 소리가 크게 울릴 것이요, 모든 사람이 그것을 듣고 갑자기 무서워할 것이요.
[24] 그 때에 친구들이 원수처럼 친구들을 대적하여 전쟁을 벌일 것이요, 땅과 그 거민들이 무서워 떨 것이며, 샘물들이 멈추어 세 시간 동안 흐르지 아니할 것이다.
[25] 내가 너희에게 전한 모든 것 후에도 남아 있는 자는 구원을 받고 내 구원과 내 세상의 끝을 보리라.
[26] 또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고 옮겨진 사람들을 볼 것이요 땅에 거하는 자들의 마음이 변화하여 다른 영으로 돌이킬 것이요
[27] 악은 없어지고 거짓은 없어질 것이요
[28] 성실함은 꽃피울 것이요, 부패는 이길 것이요, 오랫동안 열매가 없던 진리가 드러날 것입니다.”
[29] 그가 나에게 말하는 동안에 보라 내가 서 있던 곳이 조금씩 앞뒤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라.
[30] 그리고 그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밤 이런 일들을 너에게 보여 주기 위해 왔습니다.
[31] 그러므로 너희가 다시 기도하고 일곱 날 동안 금식하면 내가 이보다 더 큰 일을 너희에게 다시 선포하리라
[32] 네 음성이 지극히 높으신 이 앞에 분명히 들렸음이니라 전능하신 이가 네 정직함을 보셨고 또 네가 어려서부터 지킨 깨끗함을 감찰하셨느니라
[33] 그러므로 그는 나를 보내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보이고 너희에게 이르게 하였노라. `믿고 두려워하지 말라!
[34] 지난날에 대하여 성급하게 헛된 생각을 품지 말라.그러면 마지막 때에 대하여 성급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35] 그 후에 나는 다시 울고 전과 같이 일곱 날 동안 금식하였습니다. 이는 내가 들은 대로 세 주를 마치기 위함이었습니다.
[36] 여덟째 날 밤에 내 마음이 다시 괴로워져서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말하기 시작하였노라.
[37] 내 영이 크게 들떠서 내 혼이 괴로워하더라.
[38] 내가 말하였다. “주님, 창조의 시작에 주께서 말씀하셨고, 첫째 날에 ‘하늘과 땅을 만들어라’고 말씀하셨고, 주의 말씀으로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39] 그러자 영이 머물렀고 어둠과 침묵이 모든 것을 덮었으며 아직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40] 그때에 당신은 당신의 보고에서 빛줄기를 꺼내도록 명령하셨으니, 그것은 당신의 행위가 그때에 드러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41] 둘째 날에는 창공의 영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물을 나누어 한 부분은 위로 올라가고 다른 부분은 아래에 남도록 명령하셨습니다.
[42] 셋째 날에 당신은 땅의 일곱째 부분에 물을 모으라고 명령하셨고 여섯 부분은 말려서 보존하셨으니 그 중 일부가 심어지고 경작되어 당신 앞에서 쓸모가 있게 하셨습니다.
[43] 주의 말씀이 나가매 곧 그 일이 이루어졌나이다.
[44] 그러자 즉시 끝없이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지닌 과일들이 돋아났으며, 흉내낼 수 없는 색깔의 꽃들, 형언할 수 없이 향기로운 냄새들이 났습니다. 이것들은 셋째 날에 만들어졌습니다.
[45] 네째 날에는 해의 밝기와 달의 빛과 별들의 배열이 생겨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46] 그리고 당신은 그들에게 형성되려 하는 사람을 섬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7] 다섯째 날에는 물이 모인 일곱째 부분에 생물과 새와 물고기를 내라고 명령하셨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48] 말이 없고 생명이 없는 물은 명령하신 대로 살아 있는 생물을 낳았으니 이는 민족들이 주의 기이한 일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49] 그때에 당신은 두 생물을 보존하셨는데, 한 생물의 이름을 베헤못이라 하시고 다른 생물의 이름을 리바이어단이라 하셨습니다.
[50] 그리고 네가 둘을 분리하였으니, 물이 모여 있는 일곱째 부분은 둘을 모두 담을 수 없었기 때문이니라.
[51] 또 네가 셋째 날에 말라버린 땅 하나를 베헤못에게 주어 거기에서 거주하게 하였으니 거기에는 천 개의 산이 있느니라
[52] 그러나 네가 레위아탄에게는 물의 일곱째 부분을 주었고 네가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때에 먹도록 그것을 간직해 두었느니라.
[53] 여섯째 날에 너는 땅에게 명령하여 가축과 짐승과 기어다니는 것들을 네 앞에 내도록 하셨느니라
[54] 그리고 당신께서는 당신이 만드신 모든 일의 통치자로 아담을 세웠고, 당신께서 택하신 백성인 우리는 다 아담에게서 나왔습니다.
[55] 주님, 내가 이 모든 것을 당신께 말씀드린 것은 당신께서 이 세상을 우리를 위하여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56] 아담에게서 나온 다른 민족들에 대하여는 네가 그들을 아무것도 아니며 침과 같다고 하였고 그들의 풍부함을 물통의 한 방울에 비유하였느니라
[57] 주여 보소서 이제 보소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던 이 민족들이 우리를 압제하고 삼켜 버립니다.
[58] 그러나 당신의 백성인 우리는 당신의 맏아들이요 독생자요 당신을 위하여 열심이며 가장 사랑하는 자들이니, 이제 그들의 손에 넘겨졌나이다.
[59] 만일 세상이 우리를 위하여 창조되었거든 어찌 우리가 이 세상을 기업으로 받지 아니하겠느냐 언제까지 그러하겠느냐
7
[1] 내가 이 말을 마치자 전날 밤에 나에게 보내졌던 천사가 다시 나에게 보내졌습니다.
[2]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에스라야 내가 네게 전하려고 온 말을 들으라 하니라
[3] 내가 이르되 주여 말씀하옵소서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넓은 궁창 가운데 바다가 있어 넓고 넓어서
[4] 그러나 그 입구는 좁은 곳에 있어서 강과 같으니라.
[5] 그러므로 누구든지 바다에 이르러 바다를 바라보거나 바다를 항해하고자 한다면 좁은 길을 지나지 않고서는 어떻게 넓은 길로 갈 수 있겠는가?
[6] 또 다른 예를 들자면 평야에 세워진 성읍이 있는데 그 성읍에는 온갖 좋은 것들이 가득하더라.
[7] 그러나 그 입구는 좁고 가파른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오른편에는 불이 있고 왼편에는 물이 깊다.
[8]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오직 하나의 길, 곧 불과 물 사이에만 있으므로 그 길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이다.
[9] 만일 그 성읍이 어떤 사람에게 기업으로 주어졌다면 그 유업을 이어받을 사람이 자기 앞에 놓인 위험을 통과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그 기업을 받을 수 있겠느냐?”
[10] 내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하니 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의 분깃도 그와 같으니라
[11]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상을 만들었고 아담이 내 법도를 범하였으므로 만들어진 것이 심판을 받았느니라.
[12] 그리하여 이 세상의 입구는 좁고 슬프고 힘들게 되었고, 그 입구는 적고 사악하며, 위험이 가득하고 큰 고난에 얽매여 있습니다.
[13] 그러나 더 큰 세계의 입구는 넓고 안전하며 실제로 불멸의 열매를 맺습니다.
[14] 그러므로 살아 있는 사람들이 힘들고 허무한 경험을 겪지 않는 한, 그들은 결코 자신을 위해 마련된 것들을 받을 수 없습니다.
[15] 그런데 이제 네가 멸망할 터인데 왜 놀라느냐?네가 죽을 몸인데 왜 놀라느냐?
[16] 또 너는 지금 있는 일보다 장래에 일어날 일을 왜 마음에 두지 아니하느냐?”
[17] 그때에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보소서 주께서 주의 법에서 의로운 자들이 이것들을 유업으로 받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은 멸망하리라고 정하셨나이다.
[18] 그러므로 의인은 쉬운 것을 바라면서 어려운 환경을 참아낼 수 있지만 악을 행한 자들은 어려운 환경을 겪었고 쉬운 것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19] 또 그는 나에게 이르되 네가 하나님보다 더 나은 재판관이 아니요 지극히 높으신 이보다 더 지혜롭지 못하니라
[20] 지금 살아 있는 많은 사람들이 멸망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제시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21]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온 사람들에게 그들이 왔을 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형벌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지켜야 할지 엄격하게 명령하셨습니다.
[22]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를 대적하여 헛된 생각을 스스로 꾀하였느니라
[23] 그들은 스스로 악한 사기꾼을 꾸몄으며, 지극히 높으신 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그분의 길을 무시하였습니다!
[24] 그들은 그의 율법을 멸시하고 그의 언약을 부인하였으며 그의 율례를 어기고 그의 행사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5] 그러므로 에스라야, 공허한 것은 공허한 것을 위하여 있고, 가득 찬 것은 가득 찬 것을 위하여 있느니라.
[26]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한 표적들이 이루어질 때가 이르리니 지금은 보이지 아니하는 성읍이 나타나고 지금은 감추어진 땅이 드러나리라
[27] 내가 예언한 재앙에서 구원받은 자는 누구나 내 기사를 볼 것이다.
[28] 내 아들 메시아가 그와 함께 있는 자들과 함께 나타날 것이요, 남은 자들은 사백 년 동안 기뻐하리라.
[29] 그리고 이 세월이 지난 후에 내 아들 메시아가 죽을 것이요, 사람의 호흡을 하는 모든 사람도 죽을 것이다.
[30] 그리고 세상은 처음 시작 때와 같이 일곱 일 동안 태초의 고요함으로 돌아갈 것이요 아무도 남지 아니하리라.
[31] 일곱 날 후에 아직 깨어나지 아니한 세상이 깨어나고 썩을 것이 멸망하리라.
[32] 땅은 그 가운데 잠자는 자들을 내어주고 흙은 그 가운데 조용히 거하는 자들을 내어주며, 방들도 맡겨진 영혼들을 내어줄 것이다.
[33] 지극히 높으신 이가 심판대 위에 나타나시리니 자비는 없어지고 인내는 거두어질 것이요
[34] 그러나 오직 공의만이 남을 것이요, 진리는 서고, 신실함은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35] 그러면 보응이 따르고 보상이 나타나리니 의로운 행위는 깨어나고 불의한 행위는 잠들지 아니하리라.
[36] 그러면 고통의 구덩이가 나타나고 그 맞은편에 안식의 장소가 있을 것이요, 지옥의 가마가 드러나고 그 맞은편에 기쁨의 낙원이 있을 것입니다.
[37]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민족들에게 말씀하시되, 보라.너희가 누구를 부인하고 누구를 섬기지 아니하며 누구의 계명을 멸시하였는지 깨달아라!
[38] 이편과 저편을 보라. 여기에는 즐거움과 안식이 있고 저기에는 불과 고통이 있느니라!’ 심판 날에 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39]해와 달과 별이 없는 날,
[40] 구름이나 천둥이나 번개나 바람이나 물이나 공기나 흑암이나 저녁이나 아침이나
[41] 여름이나 봄이나 더위나 겨울이나 서리나 추위나 우박이나 비나 이슬이나
[42] 정오나 밤이나 새벽이나 빛이나 밝음이나 빛이 아니라 오직 지극히 높으신 이의 영광의 광채일 뿐이니,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자기들을 위하여 정하신 바를 보게 될 것이다.
[43] 그것은 약 일주일 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44] 이것이 내 판단이며 그 명령이다. 나는 너희에게만 이것을 보여 주었다.”
[45]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그때에도 말하였고 지금도 말하나이다 살아서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이다 하니라
[46] 그러나 내가 위하여 기도한 자들은 어떻게 되리이까 살아 있는 자 중에 죄를 짓지 아니한 자가 누구이며 사람들 중에 주의 언약을 범하지 아니한 자가 누구이뇨.
[47] 이제 나는 오는 세상이 소수의 사람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겠지만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가져다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48] 이는 우리 속에서 악한 마음이 자라나서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였고 우리를 멸망과 사망의 길로 이끌어 멸망의 길을 보여 주었으며 우리를 생명에서 멀리 옮겨 놓았기 때문이니 이는 우리 중 소수만이 아니라 창조된 거의 모든 사람이 그러하였음이니라
[49]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에스라야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너를 가르치고 다시 네게 경고하리라
[50] 그러므로 지극히 높으신 분은 세상을 하나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둘로 만드셨습니다.
[51] 네가 의인은 많지 아니하고 적고 경건치 아니한 자는 많다고 하였으니 이에 대한 설명을 들으라.
[52] 네가 보석 몇 개만 가지고 있거든, 거기에 납과 진흙을 더하겠느냐?
[53] 내가 이르되 주여 어찌 그럴 수 있사옵니까?
[54] 또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뿐만 아니라 땅에게 물어보라. 땅이 네게 말해 줄 것이다. 땅에게 물어보라. 땅이 네게 알려 줄 것이다.
[55] 그에게 말하여라. `너는 금과 은과 놋을 만들고, 또 철과 납과 진흙도 만든다.
[56] 그러나 은은 금보다 풍부하고 놋은 은보다 풍부하고 철은 놋보다 풍부하고 납은 철보다 풍부하고 진흙은 납보다 풍부합니다.’
[57] 그러므로 귀하고 탐스러운 것은 무엇인가?풍부한 것과 희귀한 것이 무엇인가?”
[58] 내가 말하였다. “주여, 많은 것이 가치가 없고, 희귀한 것이 더 귀합니다.”
[59]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생각한 것을 스스로 저울질하여 보라. 얻기 어려운 것을 가진 자는 풍부한 것을 가진 자보다 더욱 기뻐하느니라.
[60] 내가 약속한 심판도 그와 같을 것이다. 나는 구원받는 소수의 사람들을 기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 내 영광을 널리 떨치게 하였고, 그들을 통하여 내 이름이 이제 영광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61] 멸망하는 자들의 무리로 말미암아 내가 슬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지금은 안개와 같고 불꽃과 연기와 같으니 곧 불타고 뜨겁게 타서 없어짐이니라.”
[62]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땅이여, 만일 마음이 다른 피조물과 같이 흙으로 이루어졌거든 무엇을 낳았느냐?
[63] 먼지 자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마음이 먼지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64] 그러나 이제 마음은 우리와 함께 자라기 때문에 우리는 멸망하고 그것을 알기 때문에 괴로움을 받습니다.
[65] 인류는 애통해하되 들짐승들은 즐거워하라. 태어난 모든 자들은 애통해하되 네발짐승과 양떼는 기뻐하라!
[66]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나은 것은 그들이 심판을 기대하지 아니하며 죽음 이후에 그들에게 약속된 어떠한 고통이나 구원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67] 우리가 살아남고 잔인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68] 태어난 모든 사람은 다 불의에 얽매여 있으며 죄로 가득 차 있고 허물을 지은 채입니다.
[69] 만일 우리가 죽은 뒤에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면 우리에게 오히려 유익하였을 것입니다.”
[70]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이가 세상과 아담과 그에게서 나온 모든 것을 만드실 때에 먼저 심판과 심판에 관한 일을 예비하셨느니라
[71] 그리고 이제 당신 자신의 말로 이해하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은 마음이 우리와 함께 성장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72] 그러므로 땅에 사는 자들은 괴로움을 받을 것이니 이는 저희가 총명이 있어도 불의를 행하였고 계명을 받았어도 지키지 아니하였고 율법을 얻었어도 받은 것을 불성실하게 행하였음이니라
[73] 그러면 그들은 심판 때에 어떻게 말할 것인가? 마지막 때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74]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세상에 거하는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오래 참아 오셨는가. 그러나 그것은 그들을 위하여가 아니라 자기가 정하신 때를 위하여 참아 오셨는가!”
[75]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내가 주의 목전에 은총을 얻었다면 주의 종에게 이것도 보여 주소서. 곧 죽은 후에 우리 각자가 자기 영혼을 바치자마자 주께서 창조물을 새롭게 하실 때까지 우리가 안식 속에 보존될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즉시 괴로움을 받을 것인지를 보여 주소서.
[76]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이것을 네게 보이리라 그러나 멸시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말고 괴로움을 받는 자들 가운데 끼지 말라
[77]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손에 있는 여러 가지 일의 보화를 가지고 있으나 마지막 때까지는 그것이 너희에게 나타나지 아니하리라
[78] 이제 죽음에 관하여 가르침은 이러하니,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부터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결정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영이 몸을 떠나 그것을 주신 분께로 돌아가듯이, 영은 무엇보다도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영광을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79] 만일 그 중에 누구든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멸시하고 지키지 아니하며 그의 법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미워하는 자가 있거든
[80] 그러한 영들은 거주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곧바로 일곱 가지 방법으로 괴로움과 슬픔 속에서 헤매게 될 것입니다.
[81] 첫째는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법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니라
[82] 둘째로는, 그들이 지금 당장은 살기 위해 선한 회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83] 셋째로,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언약을 신뢰하는 자들을 위해 마련된 보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84] 넷째로, 그들은 마지막 날에 자신들을 위해 준비된 고통을 생각할 것입니다.
[85] 다섯 번째 방법으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거주지가 깊은 고요함 속에서 천사들에 의해 어떻게 보호되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86] 여섯째, 그들은 그들 중 어떤 이들이 어떻게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87] 일곱 번째 길은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길보다 더 나쁩니다.왜냐하면 그들은 혼란 속에서 완전히 쇠약해지고 부끄러움으로 소멸될 것이며, 살아 있는 동안 죄를 지었던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영광을 보고 두려움으로 시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분 앞에서 마지막 시대에 그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88]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지킨 자들의 순서는 이러하니 곧 그들이 그 멸성의 몸에서 분리될 때의 순서니라.
[89] 그들이 거기에 사는 동안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분을 열심히 섬겼으며, 입법자의 법을 온전히 지키기 위하여 매 시간 위험을 이겨냈습니다.
[90] 그러므로 그들에 대한 가르침은 이러하니라.
[91] 무엇보다도 그들은 그들을 받아들이는 이의 영광을 큰 기쁨으로 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일곱 계층에서 안식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92] 첫 번째 순서는 그들이 자신들 속에 형성된 악한 생각을 극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삶에서 죽음으로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93] 두 번째 순서는 불경건한 자들의 영혼이 헤매는 당혹스러움과 그들을 기다리는 형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94] 세 번째 순서로, 그들은 그들을 만드신 이가 자신들에 대하여 증언하시는 것을 봅니다. 곧,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은 그들에게 위탁된 율법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95] 네 번째 순서는 그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안식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깊은 고요함 속에서 천사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기들의 방에 모인 채 지내고 있으며, 마지막 날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영광을 이해합니다.
[96] 다섯째, 그들은 이제 썩어질 것에서 벗어났으며 장차 올 것을 상속받을 것을 기뻐합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구출된 곤경과 수고를 보고, 불멸 안에서 받고 누릴 큰 자유를 봅니다.
[97] 여섯 번째 순서는 그들의 얼굴이 해와 같이 빛나고 별빛과 같이 되어 그때부터는 썩지 아니하게 될 것을 그들에게 보여 주실 때입니다.
[98] 일곱 번째 순서는 언급된 모든 것보다 더 크므로, 그들은 담대하게 기뻐할 것이며, 혼란 없이 확신할 것이며, 두려움 없이 즐거워할 것입니다.왜냐하면 그들은 생전에 섬겼던 분의 얼굴을 바라보기 위해 서두르고 영광을 받을 때 그 분에게서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99] 이것이 의로운 자들의 영혼의 질서이며, 이는 이제부터 선포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자들이 앞으로 겪을 고통의 길입니다.”
[100]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영혼들이 육체와 분리된 후에 당신이 나에게 묘사한 것을 볼 시간이 주어질 것인가?
[101]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칠 일 동안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 이 칠 일 동안 그들은 당신이 들은 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기들의 거처로 모아질 것입니다.”
[102]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주의 목전에 은총을 얻었거든 주의 종에게 심판 날에 의인이 경건치 아니한 자를 위하여 간구할 수 있을지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그들을 위하여 간구할 수 있을지를 더욱 보여 주소서
[103] 아버지는 아들을 위하여, 아들은 부모를 위하여, 형제는 형제를 위하여, 친척은 친척을 위하여, 친구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104]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으므로 이것도 네게 보이리라 심판의 날은 결정적이요 모든 사람에게 진리의 인을 나타내느니라 지금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보내지 아니하며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보내지 아니하며 주인이 자기 종을 보내지 아니하며 친구가 자기의 사랑하는 친구를 보내어 자기 대신 병들게 하거나 잠을 자게 하거나 먹게 하거나 고침을 받게 하지 아니하는 것과 같으니라
[105] 그러므로 그 날에는 아무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고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지 말라.그때에는 각 사람이 자기의 의와 불의를 져야 할 것이니라.”
[36(106)]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아브라함이 먼저 소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였고 모세가 광야에서 죄를 지은 우리 조상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37(107)] 그리고 아간 때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수아가 그 뒤를 이었고,
[38(108)] 사울 시대에 사무엘을 두셨고, 다윗은 전염병을 위하여, 솔로몬은 성소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39(109)] 그리고 엘리야는 비를 받은 자들과 죽은 자를 살리기 위하여,
[40(110)] 또 산헤립 때에 히스기야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고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41(111)] 그러므로 타락이 증가하고 불의가 늘어났는데도 의인들이 불경건한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였거든 어찌하여 기도하지 아니하겠느냐?”
[42(112)] 그는 나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이 세상은 끝이 아니며, 온전한 영광이 그 안에 머물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강한 자들은 약한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느니라.
[43(113)] 그러나 심판의 날은 이 세상의 끝이요, 썩어짐은 지나가고 영생할 세상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44(114)] 죄악의 탐닉은 끝났고, 불신은 끊어졌으며, 의로움은 증가하였고 진리가 나타났습니다.
[45(115)] 그러므로 심판을 받는 자에게는 아무도 자비를 베풀 수 없고, 승리한 자에게는 해를 끼칠 수 없을 것이다.”
[46(116)] 나는 대답하여 말했습니다. “이것이 내 첫 번째이자 마지막 말입니다. 땅이 아담을 낳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땅이 아담을 낳은 후에 그가 죄를 짓지 않도록 막았을 것입니다.
[47(117)] 그들이 지금 슬픔 속에 살면서 죽음 이후에 형벌을 기대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48(118)] 아담아, 너는 무엇을 했느냐? 죄를 지은 것은 너였지만 타락은 너만의 것이 아니라 너의 후손인 우리의 것도 타락한 것이다.
[49(119)] 만일 우리에게 영원한 삶이 약속되어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죽음을 가져오는 행실을 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50(120)] 영원한 소망이 우리에게 약속되었는데 우리가 비참하게 실패하였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51(121)] 아니면 우리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거주지가 마련되었는데도 우리는 악하게 살았다는 말이냐?
[52(122)] 아니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영광이 깨끗한 삶을 사는 자들을 보호하실 것이나, 우리는 가장 사악한 길을 걸었습니까?
[53(123)] 또는 낙원이 나타날 것이며, 그 낙원의 열매는 손상되지 않고 풍요와 치유가 있지만 우리는 거기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54(124)] 우리가 보기 흉한 곳에 살았기 때문이니?
[55(125)] 또는 자제력을 행사하는 자들의 얼굴은 별보다 더 빛나겠지만, 우리의 얼굴은 어둠보다 더 검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56(126)]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불법을 행하였으므로 죽은 뒤에 무슨 고통을 받을 것인가를 생각하지 아니하였느니라.
[57(127)] 그는 대답하여 말했습니다. “이것이 지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치러야 할 경쟁의 의미입니다.
[58(128)] 만약 그가 패배한다면 그는 당신이 말한 것을 받을 것이고, 만약 그가 승리한다면 그는 내가 말한 것을 받을 것입니다.
[59(129)] 모세가 살아 있을 때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생명을 택하여 살라!’ 한 것도 바로 이것이니라.
[60(130)] 그러나 그들은 그를 믿지 않았고, 그 뒤를 이은 예언자들도 믿지 않았으며, 그들에게 말한 나 자신도 믿지 않았습니다.
[61(131)] 그러므로 그들의 멸망에는 슬픔이 없고 구원이 보장된 자들에게는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62(132)]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가 알거니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지금 자비로우시다 하고 불리시는 것은 아직 세상에 오지 아니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때문이니이다
[63(133)] 또한 은혜로우신 것은 회개하여 그의 법으로 돌아오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64(134)] 또한 죄를 지은 자들에게 인내심을 나타내시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65(135)] 그리고 그는 빼앗는 것보다 주는 것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관대했습니다.
[66(136)] 또한 자비심이 풍부하시니, 이는 지금 살아 있는 자들과 이미 죽은 자들과 아직 오지 아니한 자들에게 그 자비심을 더욱더 풍부하게 하시기 때문이라.
[67(137)] 만일 그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지 아니하셨으면 세상과 그 거민에게는 생명이 없었을 것이요
[68(138)] 그리고 그는 베푸는 자라고 불리우는데, 왜냐하면 그가 자신의 선함으로 죄를 지은 자들이 그 죄에서 벗어나도록 베푸지 않는다면, 인류의 만분의 일도 생명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69(139)] 또 판단하라. 만일 그가 자기 말씀으로 창조된 자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많은 죄를 지워 주지 아니하시면,
[70(140)] 그러면 무수한 군중 가운데서 아마도 극소수만이 남을 것입니다.”
8
[1] 그는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이 세상을 만드신 것은 많은 사람을 위함이요, 장차 올 세상은 적은 사람을 위함이니라.
[2] 그러나 에스라야, 내가 네게 비유를 말하노라. 네가 땅에게 물으면 땅이 진흙을 많이 내어 그릇을 만들지만 흙은 조금 내어 금을 만든다고 말할 것같이 이 세상의 행실도 이러하니라.
[3] 창조된 사람은 많으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다.”
[4]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영혼아, 지혜로 가득 채워 마시라. 내 마음아, 지혜로 가득 채워 마시라.
[5] 네가 세상에 온 것은 네 뜻이 아니요 또한 네 뜻과 반대로 가는 것이니 네게 주어진 시간은 짧은 뿐이니라
[6] 우리를 다스리시는 주님이여, 당신의 종이 당신 앞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우리 마음에 씨앗을 주시고, 우리 이해력을 키워 주셔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사람의 형상을 지닌 모든 필멸자가 살 수 있게 하옵소서.
[7] 주께서 홀로 계시고 우리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작품임을 주께서 선포하셨음이니이다.
[8] 그리고 당신께서 지금 태 속에 형성된 몸에 생명을 주시고 그 몸에 지체를 공급하셨으므로, 당신께서 창조하신 것은 불과 물 속에서 보존되고, 당신께서 형성하신 태는 아홉 달 동안 그 안에서 창조된 당신의 창조물을 견뎌냅니다.
[9] 그러나 지키는 것과 지켜지는 것은 다 네가 지키심으로 지켜질 것이요, 태가 그 안에서 창조된 것을 다시 내어줄 때에도
[10] 너는 젖을 곧 젖가슴에서 공급하라고 명령하셨으니 곧 젖가슴의 열매니라
[11] 그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잠시 동안 양육되게 하시고 그 후에는 당신의 자비로 그를 인도하시리이다.
[12] 주께서 주의 의로움으로 그를 양육하시고 주의 율법으로 그를 가르치시며 주의 지혜로 그를 책망하셨나이다.
[13] 당신이 그의 생명을 빼앗으실 것은 그가 당신의 창조물이기 때문이요, 당신이 그를 살리실 것은 그가 당신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14] 그런데 당신이 그토록 많은 수고로 당신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자를 갑자기 재빨리 멸하시겠다면 그는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까?
[15] 이제 내가 말하리니 주는 모든 인류를 아십니다. 그러나 나는 주의 백성을 위하여 말하리니 이는 내가 근심하는 자들입니다.
[16] 또 내가 애통해하는 네 기업과 내가 슬퍼하는 이스라엘과 내가 근심하는 야곱의 씨에 대하여 말하노라 내가 근심하노라
[17] 그러므로 내가 나와 그들을 위하여 당신 앞에서 기도하리니 이는 내가 이 땅에 거하는 우리의 허물을 보고
[18] 또 나는 다가올 심판이 얼마나 빠른지 들었노라.
[19] 그러므로 내 음성을 듣고 내 말을 깨달으라 내가 네 앞에서 말하리라.” 에스라가 올라가기 전에 한 기도의 시작 부분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0] 영원에 거하시는 주님, 그 눈은 높이 들리시고 그 윗방은 공중에 계시는 주님,
[21] 그 보좌는 헤아릴 수 없고 그 영광은 측량할 수 없으며 그 앞에는 천사의 무리가 떨며 서 있느니라
[22] 또 그 명령에 따라 바람과 불로 변하며 그 말씀은 확실하고 그 발언은 확실하며 그 규례는 강하고 그 명령은 두려운 분이시니,
[23]그 눈길은 깊은 곳을 마르게 하시고 그 분노는 산들을 녹이시며 그 진실함은 영원히 굳건히 서시는 이시니라
[24] 주여 주의 종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의 피조물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 말에 주의하옵소서.
[25] 내가 살아 있는 한 말할 것이요 내가 총명한 한 대답할 것이니라
[26] 당신 백성의 죄를 보지 마시고 오직 진실로 당신을 섬긴 자들의 죄를 보시옵소서.
[27] 악을 행하는 자들의 행위를 돌아보지 말고 오히려 환난 가운데서 주의 언약을 지킨 자들의 행위를 돌아보소서.
[28] 당신 앞에서 악하게 행하는 자들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직 당신이 경외받을 만한 분임을 기꺼이 인정하는 자들을 기억하십시오.
[29] 가축의 길을 가던 자들을 멸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당신의 법을 영광스럽게 가르친 자들을 돌아보소서.
[30] 짐승보다 못한 자로 여겨지는 자들에게 노하지 말고 오직 주의 영광을 항상 신뢰하는 자들을 사랑하라.
[31] 우리와 우리 조상들은 사망에 이르는 길로 살았지만 당신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자비로우신 분이라 불리십니다.
[32] 만일 의의 행위가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려 하신다면 당신은 자비로운 자라 불리실 것입니다.
[33] 의인들은 너와 함께 많은 일을 쌓아 두었으므로 그들이 행한 일대로 상을 받을 것이다.
[34] 그런데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에게 노하시며, 썩을 인류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에게 대하여 이처럼 극심하게 대하십니까?
[35] 참으로 태어난 자 중에 악을 행하지 아니한 자가 없고, 지금까지 살아온 자 중에 범죄하지 아니한 자가 없느니라.
[36] 주여, 이로써 주의 의로우심과 인자하심이 드러나리니 이는 선행이 없는 자들에게 주께서 자비를 베푸심이니라.”
[37]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옳은 말을 한 것도 있고 네 말대로 이루어질 것도 있느니라
[38] 사실 나는 죄를 지은 자들의 형체나 죽음이나 심판이나 멸망에 대하여는 관심을 두지 아니할 것이다.
[39] 그러나 나는 의인들의 창조와 그들의 나그네 생활과 그들의 구원과 그들이 상을 받는 것을 기뻐하리라.
[40] 그러므로 내가 말한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41] “마치 농부가 땅에 많은 씨앗을 뿌리고 많은 묘목을 심지만, 뿌린 것이 다 제 때에 돋아나는 것은 아니고, 심은 것이 다 뿌리를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 뿌려진 사람들도 다 구원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42]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 앞에서 은혜를 입었다면 말씀드리겠습니다.
[43] 농부의 씨앗이 제때에 비를 받지 못하여 돋아나지 아니하거나,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망가지면 그것은 없어질 것입니다.
[44] 그러나 당신의 손으로 지음을 받고 당신의 형상이라 불리는 사람을 당신과 같이 만들었으므로 당신이 만물을 위하여 지으신 것이거늘, 어찌 그를 농부의 씨앗과 같이 만드셨나이까?
[45] 아니옵소서 주여 우리 위에 계시는 이여 오직 주의 백성을 아끼시고 주의 기업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는 주의 창조물을 불쌍히 여기시나이다.”
[46]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지금 있는 일은 지금 사는 자들을 위한 것이요 장래에 있는 일은 장래에 살 자들을 위한 것이니라
[47] 너는 내 창조물을 내가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하구나. 그런데 너는 종종 자신을 불의한 자들과 비교하였구나. 절대로 그러지 말라!
[48] 그러나 이 일에서도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칭찬을 받을 것이요
[49] 당신은 더 큰 영광을 받기 위하여 의인들 가운데서 자신을 드러내지 아니하시고 당신에게 합당한 낮추심을 취하셨음이니이다.
[50] 마지막 시대에 세상에 사는 자들에게는 많은 불행이 닥칠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큰 교만함으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51] 그러나 네 처지를 생각하고 네게와 같은 자들의 영광이 어떠한가를 자문해 보라.
[52]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낙원이 열리고 생명나무가 심어지고 장래 세상이 예비되고 풍부가 공급되고 성읍이 세워지고 안식이 정해지고 선함이 굳게 세워지고 지혜가 미리 온전케 됨이니라
[53] 악의 뿌리가 네게서 봉쇄되었고, 질병이 네게서 추방되었으며, 사망이 숨겨졌고, 지옥은 도망쳤으며, 부패는 잊혀졌습니다.
[54] 슬픔은 지나가고 마침내 불멸의 보물이 드러납니다.
[55] 그러므로 멸망하는 자의 수효에 대하여 더 이상 묻지 말라.
[56] 그들도 자유를 얻었으나 지극히 높으신 이를 멸시하고 그의 법을 업신여기며 그의 길을 버렸느니라
[57] 그들은 또한 그의 의로운 자들을 짓밟았으니
[58] 그리고 그들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들은 죽을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59] 내가 예언한 것들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이, 준비된 목마름과 고통도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지극히 높으신 분은 사람들이 멸망되기를 원치 않으셨기 때문이다.
[60] 그러나 창조된 그들 자신이 그들을 만드신 이의 이름을 더럽혔으며, 그들을 위하여 생명을 준비하신 이에게 감사하지 아니하였느니라
[61] 그러므로 이제 내 심판이 다가왔으니
[62] 내가 이것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낸 것이 아니요 오직 너와 너와 같은 몇몇 사람에게만 나타낸 것이라.” 그러자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63] 주여, 주께서 마지막 때에 행하실 표적들을 이제는 나에게 보여 주셨으나 언제 행하실지는 보여 주지 아니하셨나이다.
9
[1]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으로 주의 깊게 헤아려 보고 예언된 표적들의 어떤 부분이 지나갔다는 것을 네가 볼 때에
[2] 그러면 너희는 이것이 바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자기가 만든 세상을 찾아오실 때임을 알리라.
[3] 그러므로 세상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백성들이 소동하고, 나라들이 책략을 꾸미고, 지도자들이 흔들리고, 군주들이 혼란스러워할 것이요,
[4] 그러면 너희는 태초부터 지극히 높으신 이가 이들에게 말씀하신 줄을 알리라.
[5]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분명하고 끝도 분명합니다.
[6] 지극히 높으신 이의 때 또한 이러하니 시작은 기사와 큰 일로 나타나고 끝은 보응과 표적으로 나타나느니라.
[7] 구원을 받고 자기 행위로 말미암아 혹은 믿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할 수 있는 자는 다 구원을 얻으리라
[8] 그들은 예언된 위험들을 이겨내고 내가 처음부터 나를 위하여 거룩하게 정한 내 땅과 내 경계 안에서 내 구원을 보게 될 것이다.
[9] 그 때에 내 길을 욕하던 자들은 놀랄 것이요, 내 길을 업신여기던 자들은 괴로움 중에 거하리라.
[10] 내가 베푼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에 나를 알지 아니하던 자들,
[11] 또 아직 자유가 있을 때에 내 법을 멸시하던 자들과 회개의 기회가 있을 때에 깨닫지 못하고 멸시하던 자들,
[12] 이들은 죽은 뒤에 고통을 받으며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13] 그러므로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어떻게 형벌을 받을까 염려하지 말고 오직 의로운 자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을까 궁리하라. 곧 이 시대가 속한 자들이요 이 시대가 그들을 위하여 만들어진 자들이니라.”
[14]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15] 내가 전에도 말하였고 지금도 말하며 다시 말하노니 구원받는 자보다 멸망하는 자가 더 많으니라
[16] 물결이 한 방울의 물보다 크듯이요.”
[17] 그는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밭이 어떠하면 씨앗도 그러하고 꽃이 어떠하면 색깔도 그러하며 수고가 어떠하면 소출도 그러하고 농부가 어떠하면 타작마당도 그러하니라.
[18] 내가 지금 있는 자들을 위하여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던 때가 있었으니 그때에는 나를 대적하는 자가 없었으니 이는 아무도 없었음이니라
[19] 그러나 이 세상에 창조된 자들은 끝없는 양식과 무진장한 목초지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제는 그 행실이 부패하였느니라
[20] 그래서 내가 내 세상을 생각해 보니, 보라, 그것이 잃어버렸고 내 땅이, 보라, 그것에 들어온 자들의 계략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21] 내가 보고 몹시 어렵게 몇 그루를 남겨 두었고 포도송이 한 송이에서 포도 한 포기와 큰 숲에서 포도 한 포기를 남겨 두었노라.
[22] 그러므로 헛되이 태어난 무리는 멸망하되 내 포도와 내 식물은 구원받으라 내가 많은 수고로 그것들을 온전케 하였음이니라
[23] 그러나 네가 일곱 날을 더 보내거든 그 동안에는 금식하지 말라.
[24] 그러나 집도 짓지 않은 꽃밭에 가서 그 꽃만 먹고 고기도 맛보지 말고 포도주도 마시지 말고 꽃만 먹으라.
[25] 그리고 항상 지극히 높으신 분께 기도하십시오.그러면 내가 가서 너희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6] 그래서 나는 그가 지시한 대로 아르다트라 불리는 들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서 꽃들 사이에 앉아서 들판의 풀을 먹었고, 그 풀들이 주는 영양분이 나를 배불리 먹었습니다.
[27] 그리고 일곱 날 후에 내가 풀밭에 누워 있을 때 내 마음은 다시 전과 같이 괴로워졌습니다.
[28] 그러자 내 입이 열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9] 주여, 당신께서는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곧 그들이 밟히지 아니하고 열매 없는 광야에 들어왔을 때, 우리 가운데서 당신 자신을 나타내셨나이다.
[30] 또 네가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내 말을 들으라 야곱의 자손들아 내 말에 유의하라
[31] 보라, 내가 내 법을 너희 속에 심으리니 그것이 너희 속에서 열매를 맺을 것이요, 너희는 그것을 통하여 영원토록 영광을 얻으리라.’
[32]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율법을 받았으나 지키지 아니하였고 율례도 지키지 아니하였으나 율법의 열매는 없어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그것이 너희의 것이었기 때문이라.
[33] 그러나 받은 자들은 멸망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심은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34] 보라 땅이 씨를 받고 바다가 배를 받고 무슨 음식이나 마실 것을 받고 심은 것이나 놓은 것이나 넣은 것이 다 없어지면
[35] 그들은 멸망하나 그들을 붙잡던 것들은 남아 있나니 우리에게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36] 율법을 받고 죄를 지은 우리는 멸망할 것이요, 율법을 받은 우리의 마음도 멸망할 것입니다.
[37] 그러나 율법은 없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영광 중에 거하느니라.”
[38] 내가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한 후에 눈을 들어 보니 오른편에 한 여자가 서 있었고 보라 그 여자가 애통해하며 큰 소리로 울부짖고 있었으며 마음이 몹시 괴로워하였고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재가 덮여 있었더라.
[39] 그러자 나는 내가 품고 있던 생각을 버리고 그녀에게로 돌아섰습니다.
[40] 또 그 여자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울며 마음이 근심하느냐
[41] 그 여자가 나에게 이르되 나의 주여 나를 내버려 두소서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울고 애통하게 하옵소서 내 마음이 심히 괴로워하고 심히 근심하옵나이다 하니라
[42] 내가 그에게 이르되 네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 내게 말하라.
[43] 또 그 여자가 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잉태치 못하고 자식이 없었거늘 내가 남편과 삼십 년을 살았사오니이다
[44] 그리고 그 삼십 년 동안 나는 밤낮으로 매 시간, 매일매일 지극히 높으신 분께 간구하였습니다.
[45] 삼십 년 후에 하나님이 당신의 여종을 들으시고 내 비천한 처지를 돌아보시고 내 고통을 헤아리시어 나에게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와 내 남편과 내 이웃들은 그를 인하여 크게 기뻐하였고 전능하신 분께 큰 영광을 돌렸습니다.
[46] 내가 그를 정성껏 양육하였노라.
[47] 그래서 그가 자라서 내가 그에게 아내를 맞이하려고 할 때에 나는 혼인 잔치의 날을 정하였노라.
10
[1] 그런데 내 아들이 혼인방에 들어가자마자 넘어져 죽었습니다.
[2] 그러고 나서 우리는 모두 등불을 끄고 이웃 사람들은 모두 나를 위로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둘째 날 저녁까지 조용히 있었습니다.
[3] 그러나 그들이 다 나를 위로하는 것을 그치고 내가 조용해지자 나는 밤에 일어나 도망하여 여러분이 보는 이 밭으로 왔습니다.
[4] 이제 나는 성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여기 머물러 있겠사오며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고 애통하며 금식하며 죽을 때까지 쉬지 아니하겠나이다.”
[5] 그러자 나는 아직 생각 중이던 생각을 멈추고 분노하여 그녀에게 대답했습니다.
[6] 너희 여자들 중에 가장 어리석은 자들이여, 우리의 애통함을 보지 못하느냐? 그리고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7] 우리 모든 자의 어머니인 시온은 깊은 슬픔과 큰 환난 가운데 있습니다.
[8] 우리가 다 애도하고 있으니 지금 애통해하는 것이 합당하고, 우리가 다 슬퍼하므로 슬퍼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당신은 한 아들을 위하여 슬퍼하지만, 우리, 온 세상이 우리 어머니를 위하여 슬퍼합니다.
[9] 이제 땅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땅은 자기 위에 태어난 많은 사람들에 대해 애도해야 할 사람은 바로 땅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10]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그녀에게서 태어났고 또 다른 사람들이 올 것입니다. 보라, 거의 모든 사람이 멸망에 이르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1] 그러면 많은 무리를 잃은 자와 한 사람을 위하여 슬퍼하는 네가 어느 쪽이 더 애통해해야 하겠는가?
[12] 그러나 만일 네가 나에게 이르기를 내 애통은 땅의 애통과 같지 아니하니 내가 고통으로 낳고 슬픔으로 낳은 내 태의 열매를 잃었음이니라 하리라
[13] 그러나 땅은 땅의 길에 따라 가는 것이요, 지금 그 안에 있는 무리는 온 그대로 가는 것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근심 가운데서 자식을 낳았듯이 땅도 태초부터 그 열매 곧 사람을 만드신 분께 드렸느니라
[15] 그러므로 이제 네 슬픔을 네 속에 간직하고 너에게 닥친 환난을 용감히 견디어라.
[16] 만일 네가 하나님의 정하신 바를 공의롭다고 인정하면 때가 되면 네 아들을 다시 받을 것이요 여자들 가운데서 칭찬을 받을 것이니라
[17] 그러므로 네 남편에게로 성읍으로 가라.”
[18] 그가 나에게 이르되 내가 그리하지 아니하겠노라 나는 성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여기서 죽겠노라 하니라
[19] 그래서 나는 다시 그 여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20] 그런 말을 하지 말고 오히려 시온의 환난을 인하여 마음을 굳게 하며 예루살렘의 슬픔을 인하여 위로를 받으라.
[21]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우리의 성소는 황폐하였고 우리의 제단은 헐렸으며 우리의 성전은 파괴되었느니라
[22]우리 하프는 낮아지고, 우리 노래는 잠잠해졌으며, 우리의 기쁨은 끝났습니다.우리 등잔대의 불빛은 꺼졌고, 우리 언약궤는 약탈당했고, 우리의 거룩한 것들은 더럽혀졌으며, 우리가 불리는 이름은 더럽혀졌습니다.우리의 자유인들은 학대를 받았고, 우리의 제사장들은 불에 타 죽었고, 우리의 레위인들은 포로로 잡혀갔고, 우리의 처녀들은 더럽혀졌고, 우리의 아내들은 겁탈당했습니다.우리의 의로운 사람들은 끌려갔고, 우리의 어린것들은 쫓겨났고, 우리의 젊은이들은 노예가 되었고, 우리의 강한 사람들은 무력해졌습니다.
[23]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온의 인장은 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시온은 그 영광의 인장을 잃어버리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24] 그러므로 너희는 큰 근심을 떨쳐 버리고 많은 슬픔을 벗어버려라. 그러면 전능하신 분께서 다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고 너희 환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실 것이다.”
[25] 내가 그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보라,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크게 빛나고 그녀의 얼굴은 번개와 같이 번쩍였다.그래서 나는 너무 두려워서 그녀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고 내 마음은 공포에 질렸다.내가 이것이 무슨 뜻인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에,
[26] 보라, 그 여자가 갑자기 크고 두려운 소리를 지르니 그 소리에 땅이 진동하였느니라.
[27] 내가 보니 그 여자는 더 이상 내게 보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견고한 성읍이 있고 큰 기초가 있는 곳이 보이더라 내가 두려워하여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이르되
[28] 처음에 나에게 온 천사 우리엘은 어디 있습니까? 그가 나를 이 엄청난 혼란 속으로 끌어들인 자입니다. 내 종말은 타락이 되었고 내 기도는 비난이 되었습니다.”
[29] 내가 이 말을 하고 있을 때에 처음에 내게 왔던 천사가 보라. 그는 나를 바라보며 말하였다.
[30] 보라 내가 거기 시체와 같이 누워서 내 총명을 잃었더니 그가 내 오른손을 붙잡고 힘을 주어 내 발로 세우시고 내게 이르시되
[31] 너희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 너희가 왜 불안해하느냐? 너희의 지혜와 너희 마음의 생각이 왜 불안해하느냐?
[32] 내가 말하였다. “당신께서 나를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당신의 명령대로 들로 나갔더니, 보라, 내가 보았고 지금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할 수 없는 것을요.”
[33]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남자답게 일어서라. 내가 너를 가르치겠다.”
[34] 내가 이르되 주여 말씀하옵소서 다만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내가 제 때가 되기 전에 죽을까 하옵소서
[35]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보았고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들었노라.
[36] 내 마음이 속고 내 영혼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37] 그러므로 이제 내가 당신께 간청하옵건대 당신의 종에게 이 놀라운 환상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기를 원하옵니다.”
[38]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알려 주리니 네가 두려워하는 일을 네게 이르리라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네게 많은 비밀을 계시하셨느니라
[39] 이는 그가 주의 의로운 행실을 보았음이니 주께서 주의 백성을 위하여 항상 근심하시고 시온을 위하여 크게 애통해 하시는 것이니라
[40] 그러므로 이 환상의 의미는 이러합니다.
[41] 얼마 전에 네게 나타났던 그 여자, 곧 네가 애통해하는 것을 보고 위로하던 그 여자가
[42] 그러나 지금은 여자의 형상을 보지 못하나 견고한 성읍이 네게 나타났으니
[43] 그리고 그녀가 당신들에게 그녀의 아들의 불행에 대해 말하는 것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44] 너희가 본 이 여자, 곧 너희가 지금 굳건한 성읍으로 보는 이 여자는 시온이니라
[45] 그리고 그녀가 삼십 년 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다고 말한 것은 세상에 제물이 바쳐지기까지 삼천 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6] 그리고 삼천 년 후에 솔로몬이 성을 건축하고 제사를 드렸더니 그 때에 잉태치 못하는 여자가 아들을 낳았느니라.
[47] 그가 그를 매우 소중히 키웠다고 말한 것은 그가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기간이었습니다.
[48] 그리고 그녀가 너희에게 ‘내 아들이 혼인실에 들어갔을 때 죽었다’고 말했고 그 불행이 그녀에게 닥쳤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닥친 멸망이었습니다.
[49] 보소서, 당신이 그 여인의 모습을 보셨고, 그 여인이 자기 아들을 위하여 애통해하는 것을 보시고, 일어난 일을 위로해 주시기 시작하셨나이다.
[50] 이제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당신이 진심으로 그녀를 슬퍼하고 그녀를 위해 몹시 괴로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녀의 영광의 찬란함과 그녀의 아름다움의 아름다움을 당신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5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집이 하나도 지어지지 아니한 밭에 머물러 있으라 하였노라
[52] 내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이것들을 너에게 보여 주실 줄 알았기 때문이니라
[5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건물의 기초가 없는 밭으로 가라 하였노라
[54] 지극히 높으신 이의 도성이 나타날 곳에는 인간의 건축 사업이 지속될 수 없을 것입니다.
[55] 그러므로 두려워 말고 마음에 두려움을 품지 말고 들어가서 그 건물의 위엄과 광대함을 네 눈으로 볼 수 있는 한 최대한 보아라.
[56] 그 후에는 너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대로 다 듣게 되리라.
[57] 너희는 많은 사람보다 더 복이 있고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 부름을 받은 자는 적으니라.
[58] 그러나 내일 밤에는 네가 여기 머물러 있어야 한다.
[59] 그리고 가장 높으신 분께서 마지막 날에 땅에 사는 자들에게 무엇을 하실 것인지 그 꿈의 환상 속에서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날 밤과 그 다음 날 밤을 그가 명령하신 대로 잤습니다.
11
[1] 둘째날 밤에 내가 꿈을 꾸었는데, 바다에서 열두 개의 날개와 셋의 머리를 가진 독수리가 올라오더군요.
[2] 내가 보니, 그가 온 땅 위에 날개를 펴고 하늘의 모든 바람이 그 위로 불었고 구름이 그 주위로 모였습니다.
[3] 내가 보니 그의 날개마다 서로 마주보는 날개들이 돋아났으나 그 날개들은 작고 빈약한 날개들이 되었다.
[4] 그러나 그의 머리들은 쉬고 있었습니다. 가운데 머리는 다른 머리들보다 더 컸지만 그 역시 다른 머리들과 함께 쉬고 있었습니다.
[5] 또 내가 보니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날아서 땅과 그 안에 사는 자들을 다스리려고 하더라.
[6] 또 내가 보니 하늘 아래 있는 만물이 다 그에게 복종하였고 땅에 있는 만물 중에 하나도 그를 대적하여 말하는 자가 없었느니라
[7] 내가 보니 독수리가 발톱으로 날아올라 날개를 흔들며 소리지르며 이르되
[8] 너희는 다 동시에 깨어 있지 말고 각자 제 자리에서 자고 차례대로 깨어 있으라
[9] 그러나 머리는 마지막에 남겨 두십시오.”
[10] 내가 보니 그 음성은 그의 머리에서 나오지 아니하고 그의 몸 중앙에서 나오더라.
[11] 내가 그의 반대편 날개를 세어보니 여덟 개였습니다.
[12] 내가 보니 오른쪽에 한 날개가 솟아올라 온 땅을 다스리고 있더라.
[13] 그것이 왕노릇하는 동안에 끝나서 사라져서 그 자리가 보이지 아니하더니 그 다음 날개가 일어나 왕노릇하니 오랜 동안 왕노릇하니라
[14] 그것이 왕노릇하는 동안에 그 끝이 와서 처음 것과 같이 없어졌느니라.
[15] 그러자 그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16] 이제까지 땅을 다스려 온 자여, 내가 너희에게 전하노라. 너희가 없어지기 전에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7] 네 뒤에는 너와 같은 자가 더 이상 통치하지 못할 것이요 너보다 절반이라도 더 통치하지 못할 것이다.”
[18] 그러자 셋째 날개가 일어나서 이전 날개들과 마찬가지로 통치권을 잡았다가 그 날개도 없어졌습니다.
[19] 그래서 모든 날개들도 다 그렇게 되었고, 하나하나씩 힘을 행사하다가 다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20] 또 내가 보니 때가 되어서 그 뒤를 따르는 날개들이 오른편으로 올라와서 다스리게 되었더라. 다스리던 날개들도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21] 또 그 중에 어떤 자들은 일어나서 통치를 받지 아니하니라.
[22] 그 후에 내가 보니 열두 날개와 두 작은 날개가 사라졌고
[23] 그리고 독수리의 몸에는 쉬고 있는 세 개의 머리와 여섯 개의 작은 날개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24] 내가 보니 여섯 날개 가운데서 두 날개가 떨어져 나와 오른쪽에 있는 머리 아래 남아 있었고 네 날개는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25] 또 내가 보니 이 작은 날개들이 스스로를 세우고 통치권을 잡으려 하고 있더라.
[26] 내가 보니 한 사람이 서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27] 두 번째 것도 있었는데 이것은 첫 번째 것보다 더 빨리 사라졌습니다.
[28] 내가 보니 남은 두 사람이 서로 왕노릇 하려고 꾀하고 있더라.
[29] 그들이 의논하고 있을 때에, 보라, 쉬고 있던 머리 가운데 하나가 깨어났으니, 그 머리가 다른 두 머리보다 더 컸기 때문이더라.
[30] 그리고 나는 그것이 어떻게 두 머리를 자기 자신과 연합시키는지 보았습니다.
[31] 보라, 그 머리가 그와 함께 있는 자들과 함께 돌아서서 왕권을 잡으려는 두 날개를 삼켜 버렸다.
[32] 더욱이 그 머리는 온 땅을 장악하고 많은 압제를 가하며 그 주민들을 지배하였으며, 앞서 가던 모든 날개보다 세상을 더 크게 다스렸습니다.
[33] 그 후에 내가 보니, 보라 가운데 머리도 갑자기 없어졌고 날개도 없어졌느니라.
[34] 그러나 땅과 그 주민을 다스리는 두 머리가 남았습니다.
[35] 내가 보니 오른편의 머리가 왼편의 머리를 삼켰더라.
[36] 그때에 나는 “네가 보는 것을 살펴보고 숙고하라”고 말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37] 내가 보니 숲 가운데서 사자 같은 짐승이 일어나서 으르렁거리며 울부짖고 있었고 나는 그 짐승이 독수리에게 사람의 음성을 발하여 이르되,
[38] 들으라 내가 너에게 말하리라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너에게 말씀하시되
[39] 네가 내 세상에서 통치하도록 내가 만든 네 짐승 중에 남은 자가 아니냐? 이는 내 때의 끝이 그들을 통하여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
[40] 이제 네 번째로 온 너는 지금까지 온 모든 짐승을 정복하였고 세상을 크게 두렵게 하고 온 땅을 극심하게 압제하였으며 오랫동안 속임수로 땅에 거주하였느니라.
[41] 네가 땅을 심판하였으나 진실로 심판하지 아니하였고
[42] 이는 너희가 온유한 자들을 괴롭히고 평화하는 자들을 해쳤으며 진실을 말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거짓말하는 자들을 사랑하였고 열매 맺는 자들의 거처를 파괴하였고 너희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는 자들의 성벽을 헐었기 때문이니라
[43] 그러므로 너의 교만함은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 이르렀고 너의 교만함은 전능하신 분 앞에 이르렀느니라
[44] 지극히 높으신 이가 그의 때를 돌아보시니 보라 때가 다 되었고 그의 시대가 다 찼느니라.
[45] 그러므로 네가 반드시 사라질 것이다, 독수리야, 네 무서운 날개들과 네 가장 사악한 작은 날개들과 네 악한 머리들과 네 가장 사악한 발톱들과 네 온몸이 다 사라질 것이다.
[46] 그리하여 온 땅이 당신의 강포에서 벗어나 새 힘을 얻고 안도하며 그것을 만드신 이의 심판과 자비를 바라게 하려 함이니라.”
12
[1] 사자가 독수리에게 이 말을 하는 동안 나는 바라보니,
[2] 보라 남은 머리가 없어졌고 그 머리로 갔던 두 날개가 일어나서 왕노릇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의 왕노릇은 짧고 소란스러웠더라.
[3] 내가 보니, 보라, 그것들도 사라졌고 독수리의 온 몸이 타버렸으며 땅은 심히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나는 큰 혼란과 큰 두려움 속에서 깨어나 내 영에게 말하였다.
[4] 보라,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길을 찾으므로 이것을 내게로 가져온 것이니라.
[5] 보라, 나는 아직도 정신이 지쳐 있고 내 영이 매우 약하며, 이 밤에 내가 느낀 큰 두려움 때문에 내게는 조금도 힘이 남지 아니하노라.
[6] 그러므로 나는 이제 지극히 높으신 분께 간구하노니 그분께서 나를 끝까지 강하게 해 주시기를 구하노라.”
[7]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만일 내가 주의 목전에 은총을 얻었고 만일 내가 많은 사람들보다 주 앞에서 의롭다고 여김을 받았고 만일 내 기도가 참으로 주의 얼굴 앞에 상달하였거든
[8] 당신의 종인 나에게 힘을 주시고, 이 두려운 환상의 해석과 의미를 보여 주시어 내 영혼을 온전히 위로해 주십시오.
[9] 이는 내가 세상 끝과 세상의 마지막 사건을 보여 주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셨음이니이다.”
[10]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본 환상의 해석은 이러하다.
[11] 네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본 독수리는 네 형 다니엘에게 환상으로 나타났던 네 번째 왕국입니다.
[12] 그러나 내가 지금 당신에게 설명하거나 이미 설명한 것과 같이 그에게는 설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3] 보라, 땅에 한 나라가 일어날 날이 이르리니 그 나라는 이전 모든 나라보다 더욱 두려울 것이요
[14] 또 열두 왕이 차례로 그 가운데서 왕노릇하리라.
[15] 그러나 둘째 왕은 열두 제자 중 다른 누구보다 더 오랫동안 통치할 것입니다.
[16] 네가 본 열두 날개의 해석은 이러하니라.
[17] 너희가 듣는 음성이 독수리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 몸 한가운데에서 나온 것이니 그 해석은 이러하니라.
[18] 그 왕국이 통치하는 동안 큰 싸움이 일어날 것이며, 그 왕국은 무너질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는 무너지지 않고 이전의 권세를 되찾을 것입니다.
[19] 네가 그의 날개에 여덟 개의 작은 날개가 붙어 있는 것을 보는 것은 그 해석이 이러하니라.
[20] 그 가운데 여덟 왕이 일어나리니 그들의 때는 짧고 그들의 해는 빠르리라.
[21] 그 가운데 둘은 그 중간이 가까울 때에 멸망할 것이요, 넷은 그 마지막이 가까울 때까지 보존될 것이요, 둘은 끝까지 보존될 것이다.
[22] 네가 세 머리가 쉬고 있는 것을 보았으니 그 해석은 이러하니라.
[23] 마지막 날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세 왕을 일으키시리니 그들이 그 가운데 많은 일을 새롭게 하며 땅을 다스리리라
[24] 그리고 그 주민들은 그들 이전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욱 압제적이어서 독수리의 머리라 불렸습니다.
[25] 이는 그의 악을 총괄하고 그의 마지막 행위를 행할 자들이기 때문이니라.
[26] 너희가 큰 머리가 없어진 것을 보았으므로 왕 중 하나가 자기 침상에서 괴로움 가운데서 죽을 것이다.
[27] 그러나 남은 두 사람은 칼에 멸절될 것이다.
[28] 한 사람의 칼이 자기와 함께 있던 자를 삼킬 것이요 마지막 날에 그도 칼에 쓰러질 것이니라
[29] 네가 오른쪽에 있는 머리 부분으로 넘어가는 두 개의 작은 날개를 보았으니,
[30] 그 해석은 이러하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독수리의 마지막을 위하여 보존하신 자들이요, 너희가 본 바와 같이 짧고 혼란스러웠던 그 통치 기간이었느니라.
[31] 네가 숲 가운데서 일어나서 으르렁거리며 독수리에게 말하며 그 불의함을 책망하는 사자와 네가 들은 그 모든 말에 대하여
[32] 이 사람이 바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세상 끝날까지 보존하신 그리스도시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일어나 그들에게 와서 말씀하시고 그들의 경건치 아니함과 악행을 꾸짖으시며 그들의 멸시하는 행위를 그들 앞에 던지시리라.
[33] 이는 그가 먼저 그들을 살아 있는 자로 자기 심판대 앞에 세우시고, 그들을 책망하신 후에 멸하실 것임이니라
[34] 그러나 그는 내 경계 안에 있는 내 백성의 남은 자들, 곧 구원받은 자들을 자비롭게 구원하여 마지막 날, 곧 내가 처음에 너희에게 말한 심판의 날까지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35] 네가 본 꿈은 이러하니 그 해석은 이러하니라.
[36] 그리고 당신만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이 비밀을 배울 자격이 있었습니다.
[37] 그러므로 네가 본 이 모든 일을 책에 기록하여 숨겨진 곳에 보관하라.
[38] 그리고 네 백성 가운데 지혜로운 자들에게 이를 가르쳐야 한다. 곧 그 지혜로운 자들이 이 비밀들을 깨닫고 지킬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네가 알고 있는 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39] 그러나 여기서 일곱 일 더 기다려라. 그러면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너에게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보여 주실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는 나를 떠났다.
[40] 온 백성이 일곱 날이 지나서도 내가 도성에 돌아오지 아니하였다는 말을 듣고 가장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 다 모여서 나에게 와서 말하여 이르되
[41] 우리가 어떻게 당신을 노하게 하였으며, 무슨 해를 입혔기에 당신이 우리를 버리고 이곳에 앉으셨습니까?
[42] 모든 선지자 가운데서 오직 당신만이 우리에게 남았으니, 포도 찌꺼기에서 나온 한 송이와 같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등불과 같고, 폭풍우에서 건져낸 배의 피난처와 같으니라.
[43] 우리에게 닥친 재앙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44]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우리를 버리신다면, 우리도 시온의 불에 타 없어졌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45] 우리는 거기서 죽은 자들과 다를 바가 없나이다.” 하고 그들이 큰 소리로 울더라. 그러자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46] 이스라엘아, 담대하라. 야곱의 집아, 근심하지 말라.
[47]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너를 기억하시며 전능하신 이가 너의 싸움에서 너를 잊지 아니하시느니라
[48]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떠나지도 아니하였노라 오직 시온의 황폐함을 인하여 기도하고 우리 성소의 낮아짐을 인하여 자비를 구하려고 이곳에 왔노라
[49] 이제 너희 각자는 제 집으로 가라. 이 날들이 지난 후에 내가 너희에게로 오리라.”
[50] 그리하여 내가 명령한 대로 백성이 성으로 들어갔다.
[51] 그러나 나는 천사가 명령한 대로 일곱 날 동안 들에 앉아 있었고 그 기간 동안 들의 꽃만 먹었고 채소만 먹었습니다.
13
[1] 일곱 날 후에 나는 밤에 꿈을 꾸었는데,
[2] 보라 바다에서 바람이 일어나서 그 모든 파도를 뒤흔들더라.
[3] 또 내가 보니 바람이 바다 한가운데서 사람의 형상과 같은 것을 올라오게 하더라. 또 내가 보니 그 사람이 하늘 구름과 함께 날아다니며 그가 얼굴을 돌려 바라보는 곳마다 그의 시선 아래 있는 모든 것이 떨렸고
[4] 그리고 그의 입에서 그의 음성이 나올 때마다 그의 음성을 듣는 모든 사람은 마치 불에 닿은 밀랍이 녹는 것같이 녹았습니다.
[5] 그 후에 내가 보니 하늘 네 바람으로부터 셀 수 없이 많은 무리가 모여 바다에서 올라오는 사람과 싸우려고 하더라.
[6] 내가 보니, 그가 자기를 위하여 큰 산을 깎아내고 그 위로 날아올라가더라.
[7] 내가 그 산이 깎인 지역이나 장소를 보고자 하였으나 볼 수 없더라.
[8] 그 후에 내가 보니, 그와 싸우려고 모인 자들이 다 심히 두려워하면서도 감히 싸우려고 하더라.
[9] 그런데 그는 무리가 몰려오는 것을 보고도 손을 들지 아니하고 창이나 무기도 잡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나 나는 그가 입에서 불길 같은 것을 내뿜고, 입술에서 타오르는 숨을 내쉬고, 혀에서 불꽃 폭풍을 뿜어내는 것을 보았을 뿐입니다.
[11] 이 모든 것, 곧 불기둥과 타오르는 숨과 큰 폭풍이 함께 섞여서 싸우려고 달려드는 무리 위에 떨어져 그들을 다 태워 버렸습니다.그러자 갑자기 그 무수한 무리는 재의 먼지와 연기 냄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내가 그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12] 그 후에 나는 같은 사람이 산에서 내려와서 평화로운 다른 무리를 불러 모으는 것을 보았습니다.
[13]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왔고, 그 중에는 기뻐하는 자도 있었고, 슬퍼하는 자도 있었으며, 그 중에는 묶인 자도 있었고, 제물을 바치는 자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나는 큰 두려움에 깨어나 지극히 높으신 분께 간구하며 말했습니다.
[14] 처음부터 당신께서는 당신의 종에게 이 기사를 보여 주셨고, 내 기도를 당신께서 들으시기에 합당하다고 여기셨습니다.
[15] 이제 이 꿈의 해석도 나에게 보여 주십시오.
[16]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니, 그 날들에 남아 있을 자들에게는 화가 있고, 남아 있지 않을 자들에게는 더욱 화가 있구나!
[17] 남은 자가 없는 자는 슬퍼할 것이요
[18] 이는 그들이 말세에 예비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그것을 얻지 못함이니라
[19] 그러나 남은 자들에게는 화가 있느니라. 바로 그런 까닭이니라. 그들은 이 꿈에서 보여 주는 바와 같이 큰 위험과 많은 고통을 보게 될 것이니라.
[20] 그러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이런 일에 참여하는 것이 구름처럼 세상을 떠나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을 보지 못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1] 내가 그 환상의 해석을 너에게 말해 주고 네가 말한 일도 너에게 밝혀 주겠다.
[22] 네가 남은 자들에 관하여 말한 것의 해석은 이러하니라.
[23] 그 때에 재앙을 가져오는 이가 재앙에 빠지는 자들을 보호하시리니 곧 행위가 있고 전능하신 자를 믿는 자들이니라
[24] 그러므로 죽은 자보다 남은 자가 더 복이 있음을 알라.
[25] 그 환상의 해석은 이러하니 바다 한가운데서 사람이 올라오는 것을 네가 보았거늘
[26] 이 사람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여러 세대 동안 보호해 오셨던 분이며, 그 분이 친히 창조하신 것을 구원하실 분이시며 남은 자들을 인도하실 분입니다.
[27] 또 네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바람과 불과 폭풍을 보는 것과 같이
[28] 또 그가 창이나 무기를 잡지 아니하고도 자기를 정복하러 온 무리를 멸하였으니 그 해석은 이러하니라.
[29] 보라, 지극히 높으신 이가 땅에 있는 자들을 구원하실 날이 이르리라.
[30] 땅에 거하는 자들은 정신이 혼란스러울 것이요
[31] 그들이 서로 전쟁을 꾀하리라. 곧 성읍과 성읍이, 지방과 지방이, 백성과 백성이, 나라와 나라가 서로 전쟁을 꾀하리라.
[32]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고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인 표적들이 나타나면 내 아들이 나타나리니 이는 네가 바다에서 사람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자라.
[33] 모든 민족이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각 사람이 자기 땅과 서로 대적하는 싸움을 떠나리라
[34] 또 너희가 본 바와 같이 셀 수 없이 많은 무리가 모여서 그를 이기고자 하느니라.
[35] 그러나 그는 시온산 꼭대기에 서게 될 것이다.
[36] 시온이 와서 만민에게 나타나 예비되고 건축되리니 네가 손으로 깎지 아니한 산을 본 것과 같으리라.
[37] 내 아들은 모인 민족들의 불경건함을 책망하실 것입니다(이것은 폭풍으로 상징되었습니다).
[38] 그리고 그들의 악한 생각과 그들이 받을 고통(불길로 상징됨)으로 그들을 얼굴에 대고 비난할 것이며, 율법(불로 상징됨)으로 아무런 노력 없이 그들을 멸할 것입니다.
[39] 또 그가 평화스러운 또 다른 무리를 자기에게 모으는 것을 너희가 보았으니
[40] 이는 아시리아 왕 살만에셀이 호세아 왕 때에 사로잡아 강을 건너 다른 땅으로 옮겨간 열 지파이다.
[41] 그러나 그들은 민족들의 무리를 떠나 사람이 살지 아니하는 먼 지역으로 가기로 스스로 계획하였느니라
[42] 그들이 적어도 그 땅에서 지키지 아니하던 법규를 그곳에서도 지키게 하려 하심이니라
[43] 그들이 유프라테스 강의 좁은 통로로 들어갔더라.
[44]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그들에게 표적을 행하시어 강바닥을 막아 그들이 건너갈 때까지 기다리셨느니라.
[45] 그 지방을 지나는 길은 멀고 일 년 반이 걸리는 길이며 그 땅의 이름은 아르사렛이라 하느니라
[46] 그들이 마지막 때까지 거기 거주하였고 이제 그들이 다시 오려고 할 때에
[47] 지극히 높으신 이가 강의 물길을 다시 막아 그들이 건너갈 수 있게 하시리라 그러므로 네가 무리가 평화롭게 모인 것을 보았느니라
[48] 그러나 네 백성 중에 남은 자들, 곧 내 거룩한 경계 안에 있는 자들은 구원을 받으리라.
[49] 그러므로 그는 모인 민족들의 무리를 멸망시키실 때에도 남은 백성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50] 그러면 그는 그들에게 많은 기사를 보여 주실 것입니다.”
[51]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바다 한가운데서 그 사람이 올라오는 것을 어찌 보았나이까 이것을 내게 설명해 주소서.
[52]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고 탐험할 수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서도 내 아들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의 낮 시간 외에는 아무도 없다.
[53] 네가 본 꿈의 해석은 이러하니 이는 너만이 이 일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었느니라
[54] 네가 네 길을 버리고 내 길을 따르며 내 법을 탐구하였음이니라
[55] 너는 네 삶을 지혜에 바쳤고 지혜를 네 어머니라고 불렀느니라.
[56]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보이노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상급을 예비하셨음이니라. 사흘 후에 내가 다른 일들을 너희에게 말하고, 크고 놀라운 일들을 너희에게 밝혀 주리라.”
[57] 그때에 나는 일어나서 들로 다니며 지극히 높으신 분께 큰 영광과 찬양을 드렸노라.그분께서 때때로 행하신 기사들,
[58] 또 그는 때와 모든 일을 제 때에 따라 다스리시는 분이시니이다. 내가 거기서 사흘을 머물렀노라.
14
[1] 셋째 날 내가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아 있을 때에 보라 맞은편 떨기나무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에스라야, 에스라야” 하더라.
[2] 내가 이르되 주님, 여기 있습니다 하고 일어나니
[3] 또 그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나타나 모세에게 말하였다. 내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할 때였다.
[4] 내가 그를 보내어 내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고, 그를 시내산으로 인도하여 여러 날 동안 나와 함께 있게 하였노라.
[5] 그리고 나는 그에게 많은 놀라운 일들을 말해 주었고, 시대의 비밀들을 보여 주었으며, 시대의 끝을 그에게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명령하여 말했습니다.
[6] 너는 이 말을 공개적으로 공포하고 이 말은 비밀로 간직하라.
[7] 이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8] 내가 네게 보인 표적과 네가 본 꿈과 네가 들은 해석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
[9] 이는 네가 사람들 가운데서 들어올려져 이제부터 내 아들과 너와 같은 자들과 함께 때가 끝날 때까지 살 것임이니라.
[10] 시대는 젊음을 잃고 시대는 늙어가고 있습니다.
[11] 세상은 열두 부문으로 나뉘었고 그 중 아홉 부문이 이미 지나갔으며
[12] 또 십일조의 절반도 있으니 그 십일조의 절반 외에 그 두 부분이 남으니라.
[13] 그러므로 이제 네 집안을 정리하고 네 백성을 책망하며 그 가운데 있는 낮은 자들을 위로하고 지혜 있는 자들을 가르치라. 그리고 이제 썩을 수 있는 삶을 버리고
[14] 그리고 너희에게서 육신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사람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이제부터 약한 본성을 벗어버리라.
[15] 그리고 너에게 가장 괴로운 생각은 제쳐두고 이 시대로부터 빨리 벗어나라.
[16] 너희가 지금 보고 있는 것보다 더 악한 일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17] 세상이 노령으로 약해질수록 그 주민들 사이에는 더욱 큰 재앙이 늘어날 것입니다.
[18] 진실은 더 멀리 가고 거짓은 더 가까이 올 것이다. 네가 환상 속에서 본 독수리가 이미 빨리 다가오고 있다.”
[19] 그 때에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가 주 앞에서 말씀하게 하옵소서.
[20] 보소서 내가 주께서 명하신 대로 가서 지금 살아 있는 백성을 책망하리이다 그러나 장차 태어날 자들을 누가 경고하리이까 세상은 어두움 속에 있고 그 거민들은 빛이 없나이다
[21] 주의 법이 불타버렸으므로 주께서 행하신 일과 앞으로 행하실 일을 아무도 모르나이다.
[22] 그러므로 내가 당신 앞에서 은총을 입었다면 성령을 내 안에 보내시어 처음부터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과 당신의 율법에 기록된 모든 것을 내가 기록하게 하옵소서. 이는 사람들이 그 길을 발견하게 하려 함이며 마지막 날에 살고자 하는 자들은 살 수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그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가서 백성을 모아서 사십 일 동안 너를 찾지 말라고 하라.
[24] 너는 기록판을 많이 준비하고 사레아와 다브리아와 셀레미아와 에다노와 아시엘을 데리고 가라.이 다섯 사람은 글을 빨리 쓰는 데 훈련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5] 네가 여기 오면 내가 네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켜 주리니 네가 쓰려는 것이 다 끝날 때까지는 그 등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26] 네가 다 마치면 어떤 것은 공개적으로 알리고 어떤 것은 지혜로운 자들에게 은밀히 전하고 내일 이 시간에 너는 글을 쓰기 시작하라.”
[27] 그래서 나는 그가 명령한 대로 가서 모든 백성을 모아서 말하였다.
[28] 이스라엘아, 이 말을 들으라
[29] 우리 조상들은 처음에 애굽에 외국인으로 거주하다가 거기서 구원을 받았고
[30] 그들이 지키지 아니한 생명의 법을 받았고 너희도 그들 후에 그것을 범하였느니라
[31] 그 때에 너희에게 시온 땅에서 소유지를 주었으나 너와 네 조상들은 불의를 행하고 지극히 높으신 이가 너희에게 명하신 길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니라
[32] 그는 공의로운 재판장이시므로 때가 되어 너희에게 주신 것을 거두셨느니라
[33] 그리고 이제 네가 여기 있고 네 형제들은 더 안쪽에 있느니라.
[34] 그러므로 네가 만일 네 생각을 다스리고 네 마음을 징계하면 살리라. 그러면 죽은 뒤에도 네가 자비를 얻을 것이니라.
[35] 죽은 뒤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요 우리가 다시 살아날 때에도 그럴 것입니다. 그때에 의로운 자들의 이름이 드러나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행위가 드러날 것입니다.
[36] 그러나 이제는 아무도 내게 오지 말며 사십 일 동안 아무도 나를 찾지 말라.”
[37] 그래서 나는 그가 명령한 대로 그 다섯 사람을 데리고 들로 가서 거기 머물렀습니다.
[38] 이튿날에 보라 음성이 나를 불러 이르되 에스라야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마시라 하니라
[39] 내가 입을 벌리니 가득 찬 잔이 내게 주어졌는데 그 안에는 물과 같은 것이 가득 들어 있었고 그 색깔은 불과 같았습니다.
[40] 내가 그것을 받아 마셨고, 내가 그것을 마신 후에 내 마음은 이해력을 쏟아냈고 지혜는 내 가슴에 증가하였습니다.내 영이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1] 그러자 내 입이 열려 다시는 닫히지 아니하였느니라
[42]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다섯 사람에게 이해력을 주셨고, 그들은 차례로 그들이 모르는 글자로 받아쓰여진 것을 기록했습니다. 그들은 사십 일 동안 앉아서 낮에는 글을 쓰고 밤에는 빵을 먹었습니다.
[43] 나는 낮에 말하고 밤에도 침묵하지 아니하였노라.
[44] 그러므로 사십 일 동안에 구십사 권의 책이 기록되었느니라
[45] 그리고 사십 일이 끝나자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먼저 쓴 스물네 권의 책을 널리 알리고, 합당한 사람과 합당하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읽게 하라.
[46] 그러나 마지막에 기록된 일흔 가지는 너희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에게 주도록 간직하라.
[47] 이는 그 안에 이해의 샘이 있고 지혜의 샘이 있고 지식의 강이 있음이니라.”
[48]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습니다.
15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네 입에 두어 줄 예언의 말씀을 내 백성의 귀에 전하라
[2] 또 그것을 종이에 기록하게 하라. 그것은 믿을 만하고 참되기 때문이니라.
[3] 너를 대적하는 자들의 음모를 두려워하지 말고, 너를 대적하는 자들의 믿지 아니함을 인하여 근심하지 말라.
[4] 믿지 아니하는 자마다 믿지 아니함으로 죽을 것이니라.”
[5]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세상에 재앙을 가져오리니 곧 칼과 기근과 사망과 멸망이라.
[6] 이는 불의가 온 땅에 퍼지고 그들의 해악이 한계에 달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되
[8] 내가 그들이 불경건하게 행하는 불경건한 행위에 대하여 더 이상 침묵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행을 묵인하지 아니하리라. 보라, 무고하고 의로운 피가 나에게 부르짖으며 의로운 자들의 영혼이 끊임없이 부르짖느니라.
[9] 여호와의 말씀은 이러하니 내가 반드시 그들을 위하여 원수를 갚고 그들 가운데서 무고한 피를 다 내게로 돌리리라
[10] 보라 내 백성이 도살당하는 양 떼와 같이 끌려가고 있으니 내가 그들을 다시는 애굽 땅에 살게 하지 아니하리라
[11] 그러나 내가 강한 손과 들어올린 팔로 그들을 인도하여 애굽을 예전과 같이 재앙으로 치고 그 온 땅을 멸하리라.”
[12] 이집트와 그 기초가 애통해할 것은 주께서 그 위에 내리실 징벌과 형벌의 재앙을 위함이니라.
[13] 땅을 갈아엎는 농부들이 애통해할 것은 그들의 씨앗이 떨어지고 그들의 나무가 역병과 우박과 무서운 폭풍으로 망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14] 세상과 그 안에 사는 자들에게 화가 있도다!
[15] 칼과 재앙이 그들에게 다가오고, 나라마다 칼을 들고 일어나 나라와 싸우리라.
[16] 사람들 사이에 불안이 있을 것이요, 그들이 서로 강성해져서 그들의 왕이나 그들의 지휘관들의 수장을 존경하지 아니할 것이요.
[17] 사람이 어떤 성읍에 들어가고자 하여도 들어갈 수 없으리라.
[18] 이는 그들의 교만함 때문에 성읍들은 혼란에 빠지고 집들은 파괴되고 사람들은 두려워할 것이요
[19] 사람이 이웃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칼로 그 집을 습격하고 그 물건을 약탈하리니 이는 떡이 없고 환난이 심히 핍박함 때문이라.
[20]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땅의 모든 왕을 불러 모아 나를 경외하게 하되 해 뜨는 곳과 남쪽과 동쪽과 레바논에서 다 불러 모아 돌이켜 그들이 준 것을 갚게 하리라
[21] 그들이 오늘날까지 내 택한 자들에게 행한 것과 같이 나도 행하여 그들의 품에 갚으리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22] 내 오른손은 죄인을 용서하지 아니하며 내 칼은 땅에서 무고한 피를 흘린 자에게서 끊이지 아니하리라.
[23] 그의 진노에서 불이 나와서 땅의 기초들을 소멸하고, 불붙은 짚과 같이 죄인들을 소멸하리라.
[24] 주께서 말씀하시되 죄를 짓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25] 내가 그들을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믿음 없는 자녀들아, 떠나라! 내 성소를 더럽히지 말라.”
[26]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범죄하는 자를 다 아시나니 그러므로 그들을 죽음과 살육에 넘겨 주시리라.
[27] 이제 온 땅에 재앙이 닥쳤고 너희는 그 가운데 머물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니 이는 너희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28] 보라, 동쪽에서 무서운 광경이 나타난다.
[29] 아라비아의 용들의 나라들이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나올 것이요, 그들이 나가는 날부터 그들의 쉿쉿거리는 소리가 온 땅에 퍼질 것이므로,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려워 떨 것이다.
[30] 또한 분노에 사로잡힌 카르모니아인들은 숲의 멧돼지처럼 나가서 큰 힘을 가지고 와서 그들과 싸우고 그들의 이빨로 아시리아 땅의 일부를 황폐하게 할 것이다.
[31] 그러면 용들은 자기들의 근원을 기억하고 더욱 강해질 것이요, 만일 그들이 큰 세력으로 합세하여 그들을 쫓으려 하면
[32] 그러면 그들은 그 권세로 말미암아 혼란에 빠지고 잠잠해져서 돌아서 도망할 것이다.
[33] 또 아시리아 땅에서 매복한 원수가 그들을 에워싸고 그들 중 하나를 멸망시킬 것이요, 그들의 군대에는 두려움과 떨림이 임하고 그들의 왕들에게는 우유부단함이 임할 것이다.
[34] 보라 동쪽에서 구름이 오고 북쪽에서 남쪽까지 구름이 온다. 그 모습은 매우 무섭고 분노와 폭풍으로 가득하다.
[35] 그들이 서로 부딪히고 땅에 큰 폭풍을 쏟아 부을 것이요, 그들도 폭풍을 쏟아 부을 것이요, 칼에서 나오는 피가 말 배 높이까지 높을 것이요
[36] 그리고 사람의 허벅지와 낙타의 뒷꿈치.
[37] 땅에는 두려움과 큰 떨림이 있을 것이요, 그 진노를 보는 자들은 공포에 질려 떨림에 사로잡힐 것이다.
[38] 그 후에 남쪽과 북쪽에서 큰 구름이 일어나고 서쪽에서도 또 다른 구름이 일어날 것이다.
[39] 또 진노로 일어난 구름을 동풍이 이기고 몰아낼 것이요, 동풍에 멸망을 가져올 폭풍은 남쪽과 서쪽으로 맹렬히 몰려갈 것이다.
[40] 또한 분노와 폭풍우로 가득 찬 크고 강한 구름들이 일어나 온 땅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멸망시킬 것이요, 높고 높은 곳마다 무서운 폭풍우를 쏟아 부을 것이요
[41] 불과 우박과 날아오는 칼과 홍수가 나서 모든 밭과 모든 강이 그 물로 가득 찰 것이다.
[42] 그들은 성읍과 성벽과 산과 언덕과 삼림의 나무와 초원의 풀과 곡식을 파괴할 것이다.
[43] 그들은 바벨론으로 계속 가서 그를 멸망시킬 것이다.
[44] 그들이 그녀에게 와서 그녀를 에워쌀 것이며, 폭풍과 그 모든 분노를 그녀에게 쏟을 것이다. 그러면 먼지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갈 것이고, 그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애곡할 것이다.
[45]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은 그녀를 멸망시킨 자들을 섬길 것이다.
[46] 그리고 바벨론의 매력과 그 사람의 영광에 참여하는 아시아여,
[47] 화가 있도다, 불쌍한 자야! 네가 그녀와 같이 되었고, 네 딸들을 음란하게 꾸며서 네 애인들을 기쁘게 하고 그들을 영광스럽게 하였으니, 그 애인들은 항상 너를 탐하였느니라.
[48] 네가 그 가증한 창녀의 모든 행위와 계략을 본받았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49]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보내리니 곧 과부와 빈곤과 기근과 칼과 온역이요 너희 집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를 멸망과 죽음에 이르게 하리라
[50] 네 권능의 영광은 너에게 보내진 열기가 치솟을 때 꽃과 같이 시들어질 것이다.
[51] 너는 상처받고 구타당한 불쌍한 여자와 같이 약해져서 네 강한 애인들을 영접할 수 없을 것이다.
[52] 내가 너희를 이처럼 엄하게 대하였더라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3] 너희가 항상 내가 택한 백성을 죽이지 아니하였더면, 술에 취하여 기뻐하며 박수를 치며 그들의 죽음을 이야기하지 아니하였더냐?
[54]얼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세요!
[55] 창녀의 보상은 네 품에 있으니 네가 네 보상을 받을 것이다.
[5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내 택한 백성에게 행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도 너희에게 행하시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리라
[57] 너희 자녀들은 굶어 죽고 너희는 칼에 쓰러질 것이요 너희 성읍들은 멸망될 것이요 광야에 있는 너희 백성은 다 칼에 쓰러질 것이라
[58] 산과 고지대에 있는 자들은 굶어 죽을 것이요, 떡을 먹고 배고픔으로 자기 살을 먹고 물이 목마르므로 자기 피를 마실 것이다.
[59] 다른 모든 사람보다 불행한 자로, 너는 와서 새로운 고통을 겪을 것이다.
[60] 그들이 지나갈 때 그들은 증오스러운 도시를 파괴하고 당신의 땅의 일부를 파괴하고 당신의 영광의 일부를 없앨 것입니다. 그들은 황폐해진 바빌론에서 돌아올 때 말입니다.
[61] 너는 그들에게 짚과 같이 부서질 것이요, 그들은 너에게 불과 같을 것이다.
[62] 그들이 너와 네 성읍과 네 땅과 네 산을 삼킬 것이요, 네 모든 숲과 네 모든 열매 맺는 나무를 불사를 것이요
[63] 그들은 네 자녀를 사로잡아 끌고 가고 네 재물을 약탈하며 네 얼굴의 영광을 멸할 것이다.”
16
[1] 바벨론과 아시아야, 화가 있을 것이다! 이집트와 시리아야, 화가 있을 것이다!
[2] 너희는 베옷과 털옷을 두르고 너희 자녀를 위하여 통곡하며 애곡하라 너희의 멸망이 가까왔음이니라
[3] 칼이 네게 보내졌으니 누가 그것을 돌이킬 수 있겠느냐?
[4] 불이 너희에게 보내졌으니 누가 그것을 끌 수 있겠느냐?
[5]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졌으니 누가 그것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6] 숲속에서 배고픈 사자를 쫓아낼 수 있겠느냐? 불이 붙은 것을 짚더미 속에서 끌 수 있겠느냐?
[7] 힘센 궁수가 쏜 화살을 어찌 돌이킬 수 있겠느냐?
[8] 주 하나님이 재앙을 보내시면 누가 그것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9] 그의 진노로 불이 나올 것인데 그것을 끌 자가 누구이겠느냐?
[10] 그가 번개를 치시어도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그가 천둥을 치시어도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11] 주께서 위협하시니 그 앞에서 완전히 무너지지 아니할 자가 누구이겠느냐?
[12] 땅과 그 기초가 진동하고 바다가 깊은 곳에서 요동하며 그 파도와 물고기도 여호와의 임재와 그 권능의 영광 앞에서 떨 것이다.
[13] 활을 당기는 그의 오른손은 강하고 그가 쏘는 화살은 날카로워서 세상 끝까지 쏘아지기 시작해도 빗나가지 아니하리라.
[14] 보라 재앙이 내려지고 온 땅에 이를 때까지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15] 불이 붙으면 땅의 기초를 삼킬 때까지 꺼지지 아니하리라.
[16] 강한 궁수가 쏘는 화살이 돌아오지 아니하는 것 같이 땅에 내린 재앙도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17] 아, 나에게 화! 아, 나에게 화! 그 날에 누가 나를 건져낼까?
[18] 많은 애곡이 있을 때 재난의 시작이요, 많은 사람이 멸망할 때 기근의 시작이요, 권세들이 두려워할 때 전쟁의 시작이요, 모든 사람이 떨 때 재앙의 시작이요, 재앙이 올 때 그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19] 보라, 기근과 재앙, 환난과 괴로움이 사람들을 징계하기 위하여 보내지는 채찍이니라.
[20]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있어도 그들은 자기들의 죄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며, 재앙을 항상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느니라.
[21] 보라, 땅에서는 식량이 매우 싸서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평화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요, 그때에 땅에서는 재앙이 솟아나올 것이다. 곧 칼과 기근과 큰 혼란이 닥칠 것이다.
[22] 땅에 사는 자들 중에 많은 사람이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기근에서 살아남는 자들 중에도 칼에 죽을 자가 많을 것이요.
[23] 죽은 자들은 거름과 같이 버려질 것이요, 그들을 위로할 자가 없으리라. 이는 땅이 황폐하게 되고 그 성읍들은 파괴될 것임이니라.
[24] 땅을 경작하거나 씨를 뿌리는 사람이 남지 아니하리라.
[25] 나무가 열매를 맺으면 누가 그것을 거두겠느냐?
[26] 포도가 익으면 누가 그것을 밟겠느냐?어디에든지 큰 적막이 있을 것이요,
[27]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싶어하고, 심지어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합니다.
[28] 성읍에서 열 사람이 남고 들에서 두 사람이 울창한 숲과 바위 틈에 숨어 있으리라.
[29] 올리브나무 과수원에 올리브 열매가 세 개나 네 개씩 남아 있을 수 있듯이,
[30] 또는 포도원에서 포도송이를 따다가 그 포도원을 주의 깊게 살피는 자들이 몇 개의 포도송이를 남겨 두는 것과 같으니라.
[31] 그러므로 그 날에 칼로 자기 집을 수색하는 자들 중에 세 네 사람이 남을 것이요
[32] 땅은 황폐하게 되고, 그 밭은 가시나무로 뒤덮일 것이요, 그 길과 그 모든 길에는 가시나무가 돋을 것이니, 그 길로 양 떼가 다니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33] 처녀들은 신랑이 없어서 애통해하며, 여자들은 남편이 없어서 애통해하며, 딸들은 돕는 자가 없어서 애통해하리라.
[34] 그들의 신랑들은 전쟁으로 죽임을 당할 것이요 그들의 남편들은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35] 여호와의 종들아, 이제 이 말을 듣고 깨달아라.
[36] 여호와의 말씀을 보라 받아들이라 여호와의 말씀을 믿지 말라
[37] 보라 재앙이 가까이 이르고 지체되지 아니하느니라
[38] 마치 아홉째 달에 아이를 낳는 여인이 해산할 때가 가까워 오면 그 전에 두세 시간 동안 태에 큰 고통을 겪지만 아이가 태에서 나올 때에는 잠시도 지체할 수 없느니라
[39] 그러므로 재앙이 땅에 임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고 세상이 신음하며 고통이 사방에서 덮칠 것이요
[40]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전쟁을 준비하고 재앙 가운데서 땅에서 낯선 사람과 같이 되라.
[41] 파는 자는 도망하는 자와 같고 사는 자는 잃는 자와 같으니라
[42] 장사하는 자는 이익을 남기지 아니하는 자와 같고 집을 짓는 자는 그 안에 살지 아니하는 자와 같으니라
[43] 씨 뿌리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는 자와 같고 포도나무 가지치는 자는 포도를 따지 아니하는 자와 같으니라
[44] 결혼하는 자는 자녀를 낳지 못할 자와 같고 결혼하지 않는 자는 과부와 같을 것이다.
[45] 수고하는 자는 헛수고하고 수고하는 자는 헛수고하니라
[46] 이는 낯선 사람들이 그들의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그들의 물건을 약탈하며 그들의 집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사로잡을 것임이요, 그들은 사로잡힘과 기근 속에서 자녀를 낳을 것임이니라.
[47] 장사를 하는 자들은 약탈당하기 위하여만 장사를 하느니라 그들이 자기의 성과 집과 소유물과 몸을 더욱 아름답게 할수록
[48] 내가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더욱 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9] 마치 존경받는 여자와 덕망 있는 여자가 창녀를 몹시 싫어하는 것과 같으니
[50] 이와 같이 의는 불의를 몹시 싫어하리니 그가 자기를 꾸미고 땅에서 모든 죄를 찾아내는 이를 옹호하실 이가 오실 때에 그를 얼굴로 고소하리라.
[51] 그러므로 너희도 그와 같은 자가 되지 말라.
[52] 보라, 잠깐 후면 불의가 땅에서 제거되고 의가 우리를 왕노릇 할 것이요.
[53] 죄인은 자기가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지 말라 하나님이 “나는 하나님과 그 영광 앞에 죄를 짓지 아니하였다”고 하는 자의 머리에 불덩어리를 붙이시리라
[54] 보라 주께서는 사람들의 모든 행위와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마음을 다 아신다.
[55] 그가 이르시되 땅이 만들어지라 하시니 만들어졌고 하늘이 만들어지라 하시니 만들어졌느니라
[56] 그의 말씀으로 별들이 고정되었고 그는 별들의 수를 알고 있습니다.
[57] 깊은 곳과 그 보화를 살피시는 이가요,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측량하시는 이가요,
[58] 그는 물 가운데 바다를 둘러싸시고 말씀으로 땅을 물 위에 매달아 놓으셨습니다.
[59] 하늘을 아치와 같이 펴시고 그것을 물 위에 세우신 이시요
[60] 광야에 물샘을 내시고 산꼭대기에 못을 내시며 높은 곳에서 강물을 흘려 땅을 적시시는 이가 누구이신가.
[61] 사람을 지으시고 그 몸 가운데에 마음을 넣으시고 그에게 호흡과 생명과 이해력을 주신 이가
[62] 그리고 모든 것을 만드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이시요, 숨겨진 곳에서 숨겨진 것을 찾아내시는 분이십니다.
[63] 그는 너희의 생각과 너희 마음속의 생각을 다 알고 계시다. 죄를 짓고 자기 죄를 숨기려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64] 주께서 그들의 모든 행위를 꼼꼼히 살피시고, 너희를 다 공개적으로 구경거리로 만드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65] 너희 죄가 사람들 앞에 드러날 때에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너희 죄악이 그 날에 너희를 고발하는 자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66] 네가 어찌하겠느냐? 네 죄를 하나님과 그 천사들 앞에서 어떻게 숨기겠느냐?
[67] 보라, 하나님은 심판자시니 그를 경외하라!너희 죄를 그치고 너희 죄악을 잊어버리고 다시는 범하지 말라.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를 인도하여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시리라.
[68] 보라, 큰 무리의 타오르는 분노가 너희에게 불붙어 너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을 끌고 가고 우상에게 제사했던 것을 너희에게 먹일 것이다.
[69] 그리고 먹기를 좋아하는 자는 비웃음과 멸시를 받으며 짓밟힐 것이다.
[70]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대적하여 많은 지방과 그 주변 성읍에서 큰 반란이 일어날 것이요
[71] 그들은 미친 자와 같아서 아무도 아끼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약탈하고 멸망시킬 것이다.
[72] 그들은 그들의 재물을 파괴하고 약탈하며 그들을 집에서 몰아낼 것이다.
[73] 그러면 내가 택한 자들의 시험받은 자질이 불로 시험한 금과 같이 나타날 것이다.
[74]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택한 자들아 들으라 보라 환난의 날이 가까왔고 내가 너희를 그 환난에서 건져내리라
[75] 두려워하거나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을 인도하십니다.
[76] 주 하나님이 이르노라 내 계명과 법도를 지키는 너희는 네 죄가 너를 넘어뜨리지 못하게 하며 네 죄악이 너를 이기지 못하게 하라
[77] 자기 죄악에 질식하고 자기 죄악에 짓눌린 자들은 화가 있도다. 이는 밭이 잡초로 막히고 그 길이 가시덤불로 덮여서 아무도 지나갈 수 없는 것과 같으니라.
[78] 그것은 꺼져 불에 타 없어질 것입니다.